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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오늘도 수다~

by choco 2007. 6. 15.
현실도피를 위한 발악이랄까.

사실은 오늘부터 바빠야 다음 주가 조금은 널널하겠지만 내일 할 일을 절대 오늘 하지 못하는 나는 그냥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죽기로 했다.  -_-

그리고 오늘 오랜만에 너무 힘들게 돌아서 머리도 돌아가지 않음.

1. 오늘 회의 2개와 보석 공예 강좌를 다 클리어~

12시에 회의 하나 끝내고 문화센터 가서 목걸이랑 귀걸이 한 세트 만들고 다시 강남으로 넘어가 또 회의.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여기까지는 별 무리가 없었다.  그런데 문제는 귀가길.

논현역과 신사역 중간이라는 소리에 환승이 쉬운 논현역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내가 놓친 건지 아니면 길을 잘 못 가르쳐준 건지 가도가도 전철역이 나오지 않는다.  하필이면 현금도 없는데 은행도 하나 보이지 않고... 결국 그 땡볕을 한참 걸어 겨우 은행을 발견해 (수수료까지 내고!!!) 돈을 찾고 나오니 바로 보이는 '반포역' 표지판.

신사역 즈음에서 반포까지 걸어온 거였다!

집에 와서 뻗었다가 겨우 정신차리고 일어나서 밥 먹고 전화로 수다 좀 떨고 나니 이제 좀 눈이 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