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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발작

by choco 2007. 8. 27.
이 염천에 삘 받아서 라고 쓰고 미쳤다라고 읽는다. -_-; 한겨울에도 안 하던 베이킹을 했다.

본래 계획은 DEVIL'S CHOCO CAKE , 파운드 케이크, 마들렌 세 종류였지만 파운드 케이크까지 하다가 안드로메다로 나갔던 정신이 돌아와 다행히 거기서 그쳤다.

결과물은 악마처럼 시커먼 초콜릿 케이크 세덩어리와 너트 파운드, 과일+너트 파운드 4덩어리.  초콜릿 케이크 한덩어리와 너트 파운드는 동생이 가져갈 거라지만 나머지는???  -_-;

친구들 불러서 여름에 내려간 살이 과연 있는지 모르겠지만 찌우기 티파티나 해야겠다.

오랜만에 베이킹을 해서 좀 버벅이고 또 잊고 있었던 것을 리마인드 시키자면...

DEVIL'S CHOCO CAKE은 역시 성능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핸드 블렌더로 대충 섞어야 찐뜩찐뜩하니 나랑 동생이 좋아하는 맛이 난다.  삘 받은 김에 무거워서 거의 쓰지 않는 고성능 흉기인 키친 에이드 블렌더로 섞어놨더니 완전히 녹아내릴듯 폭신하고 보드라운 질감.   이건 아녀....  -_-;;; 

한가하신 분 미리 연락하고 차 마시러 오3~   어제 일본서 날아온 사쿠라차는 정말 병아리 눈물만큼이라서 분양은 불가능.  시음도 선착순으로 가능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