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픽션

2월에 읽은 로설들

by choco 2008. 3. 3.

뜨문뜨문 읽던 시기라면 독립적인 감상문을 썼겠지만 왕창 읽다보니 만사가 귀찮다.

다들 자기 복이려니 하고 괜찮았던 것들만 간단히 느낌 정리~

소꿉친구 / 나인

주인공들의 연령대를 낮춘 전형적인 나인 작가표의 청춘 로맨스.

싸움짱에 부자에 공부 잘 하고 엄청 잘 나가는 1등 남주가 별 볼 일 없는 동급생 여주에게 목숨을 거는 학원물의 전형적인 구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재미있게 봤다는 데 의의를 두겠음. 

다시 읽는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한 자리에서 후루륵 다 읽어버릴 정도로 몰입도도 높았고 남주, 여주의 그야말로 소꿉놀이 수준의 연애사는 귀여웠다.  그 나이 또래 애들이 보면 두근거리면서 많은 환상을 가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