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51 착하게 살자 는 생각이 쬐끔 더 드는 오후. 내 작업실 옆라인에 바이올린 레슨실이 생겼다. 건물 구조가 쫌 애매해서 내 작업실을 거기로 오해하고 문을 두드리는 일이 간혹 있었는데 요즘 학생을 늘렸는지 갑자기 그 빈도가 확 늘어났음. 어떤 날은 거의 1시간에 한번 꼴. (1시간 간격으로 학생이 오는 모양) -_-;;;; 조용히 일하다 문 두드리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에 지쳐서 문에다가 그 레슨실 주소와 가는 법을 크게 적어 붙여놨더니 이제는 그런 일은 사라졌고 난 평화를 얻었구나~ 했는데 오늘 작업실 앞에 웬 복숭아 한상자가 떡~ (고백하자면 참다참다 그거 쓰던 날은 -_-+++ 상태라 처음 쓴 안내문은 열 받음이 팍팍 보이는 명령문. 근데 글은 유하게 쓰는 게 밥벌이로 수십년 몸에 배다보니 출력한 최종문구는 아주 친절.. 2021.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