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8 부다페스트1 귀국 단상 여행이 아니라 고행길. 토요일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한국 출발. 카타르를 경유해서 일요일 새벽에 부다페스트 도착해 밤 11시까지 강행군. 다음 날도 아침 일찍 페츠로 출발해 밤 12시가 될 때까지 강행군. 어제 화요일 오전에도 미친듯이 뛰어다니다가 오후 비행기 타고 오늘 오후 5시에 한국 도착. 3박 5일의 미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진짜 편도선이 띵띵 부어서 비행기에서 죽나보다 했다. 이런 일정을 견뎌내다니 아직은 젊다고 해야하나 이제는 늙어서 이런 미친 짓은 관둬야 한다고 해야하나. 중간중간 등골이 오싹한 일들도 있었고 또 내일 바로 확인해야할 일도 있지만 어쨌든 간만에 장거리 이동 완료. 쇼핑 운은 지지리도 없어서 사려던 건 거의 99% 못 샀다. 정말 동네 수퍼마켓에서 잼이랑 소스 몇 개 사온.. 2018. 8.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