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

by choco 2008. 12. 4.
방문객 20명 미만의 초마이너 블로그를 지향하는 터라 방문자 숫자는 관심도 없는데 오늘 별 생각없이 방문자 숫자를 봤다가 잠시 기절.   900과 1000대를 오르락 내리락?????  @0@  영양가도 없고 볼 것도 없는 블로그에 왜 이리 많은 숫자가???  하루 이틀 정도면 스팸 트랙백 사이트에서 공격을 받고 있나보다 할텐데 꾸준한 걸 보니 누구 나한테 원한을 품은 인간이 아예 스팸 트랙백에 연결을 시켜놨나 하는 생각까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 수백명이 꾸준히 드나들면서 눈팅하고 있는 것보다는 그게 백 번 낫지.   어차피 트랙백 따위는 걸지도 못하도록 다 막아놨으니.  ㅎㅎ

이런 헛소리를 잠시나마 할 수 있는 건 12시간을 내리완전히는 아니고. 중간에 뽀삐 때문에 잠깐 깨긴 했다 잔 덕분에.  어제 회의하고 돌아와 낮잠을 자려는데 택배가 미친듯이 오고 (이모가 부산에서 김장김치 보내줬고, 똑같은 곳에서 주문한 책이 두번에 나눠서 다른 택배회사 직원이 갖다주고. -_-;;; 알라딘 중고샵에 올린 책 가지러 오고) 또 바쁘다고 방치한 뽀삐가 놀아달라고 미친듯이 날뛰는 바람에 결국 낮잠 포기.  버티다가 밤 10시 좀 넘어서 그대로 사망했다.

하늘의 도우심으로 정말로 똘똘한 서브작가를 구해서 섭외를 떠넘기면서 크게 한 짐 덜고 어제 편집대본 1차안 완성.  회의 결과 한군데만 제외하고는 크게 고칠 데도 없고 추가 촬영되는 것만 보고 적당히 끼워넣으면 된다.  그리고 오늘 홍보대본 하나 마감해서 폭풍 전야의 고요 속에 있다.

주말에 편집대본 수정해서 넘기고나면 또 금방 더빙 대본 써야하고 오늘 보낸 대본의 수정도 물밀듯이 밀려오겠지만 어쨌든 지금 이 순간은 행복~  간만에 홍차를 끓여서 마실까 -요 며칠 홍차 한잔 마실 시간도 없었음. ㅠ.ㅠ- 잠깐 눈을 붙일까 등등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