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노 다카야 | 들녘(코기토) | 2008.겨울?~2009.3.28
자료용으로 구입한 책.
사실은 도교 사전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하기도 헀고 또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슥슥 훑어보기에는 더 나을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예상 외로 괜찮았다. 이전에도 도교 관련해서 책을 몇권 사서 읽었던 기초가 쌓여서 그런지 더 친숙하고 덜 난해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다 그렇듯 사전 형식에 가까운 구성으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도교의 비교적 유명한 신들을 천신, 문무재신, 자연신, 시조신 등으로 분류해서 각각의 이름과 역할, 그 신에게 딸린 전설이나 기능을 짤막짤막하게 소개해주는 형식이다.
도교 전반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이나 등장하는 신들에 대해 좀 더 깊은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가볍게 정보를 얻기에는 좋은 구성과 적당한 내용이다. 그리고 포박자니 회남자니 하는 출처들이 대부분 나와있어서 한문 독해가 가능한 사람들은 직접 찾아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도교와 판타지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이 함께 나와서 아주 판타지적인 내용이 아닐까 걱정할 수 있겠지만, 도교의 사상 자체가 인간이 수행을 통해서 불노장생하고 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깔고 있기 때문에 여기 등장하는 상당수의 신이나 신선들이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대표적으로 지금 기억나는 게 관우나 정화. 때문에 역사와 맞물려서 만나는 부분들, 신화와 현실이 접합되는 그런 내용들을 읽으며 스스로 분류해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도교나 도교의 신들에 관한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먼저 입문서로 읽으면 좋을 책.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
사실은 도교 사전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의 압박이 너무 심하기도 헀고 또 이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슥슥 훑어보기에는 더 나을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예상 외로 괜찮았다. 이전에도 도교 관련해서 책을 몇권 사서 읽었던 기초가 쌓여서 그런지 더 친숙하고 덜 난해하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
판타지 라이브러리 시리즈가 다 그렇듯 사전 형식에 가까운 구성으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도교의 비교적 유명한 신들을 천신, 문무재신, 자연신, 시조신 등으로 분류해서 각각의 이름과 역할, 그 신에게 딸린 전설이나 기능을 짤막짤막하게 소개해주는 형식이다.
도교 전반에 관한 철학적인 내용이나 등장하는 신들에 대해 좀 더 깊은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에게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지만 가볍게 정보를 얻기에는 좋은 구성과 적당한 내용이다. 그리고 포박자니 회남자니 하는 출처들이 대부분 나와있어서 한문 독해가 가능한 사람들은 직접 찾아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도교와 판타지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이 함께 나와서 아주 판타지적인 내용이 아닐까 걱정할 수 있겠지만, 도교의 사상 자체가 인간이 수행을 통해서 불노장생하고 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깔고 있기 때문에 여기 등장하는 상당수의 신이나 신선들이 중국 역사에 등장하는 이름들이다. 대표적으로 지금 기억나는 게 관우나 정화. 때문에 역사와 맞물려서 만나는 부분들, 신화와 현실이 접합되는 그런 내용들을 읽으며 스스로 분류해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도교나 도교의 신들에 관한 정보를 얻을 때 가장 먼저 입문서로 읽으면 좋을 책.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