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팅여우 | 대가 | 2009.5.?~2?
역시 5월 마지막 주에 끝낸 책이다.
서예에 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해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그냥 책으로 제대로 보자 싶어 주문했는데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직은 책이 있어야 한다는 걸 증명해주는 증거.
상나라의 갑골문자부터 시작된 중국의 글씨체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발달된 과정을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단순히 시간 순으로 훑어내려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따로 챕터를 두어서 중국 서예사에 큰 족적을 남긴 왕희지 일가와 같은 인물들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도 해주고 있고 또 말로만 듣던 유명 서첩들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게 도록도 아주 풍성하다.
그냥 막연히 예서, 초서, 행서 등등, 미술 시험에 필요한 글씨체의 이름과 모양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완전 초보자에게 중국 서예사의 도도한 흐름과 그 정신, 글씨를 감별하는 이론과 심미안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알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과거를 설명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의 중국 서예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고 어떤 새로운 시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상화와 흡사한 형태를 시도하는 현대 서예를 보면서... 이해나 감동은 잘 되지는 않지만 이 또한 수십년, 혹은 수백년 뒤에 어떤 평가를 받고 00체로 인정받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와 호기심이 솟는다.
이 시리즈 정말 마음에 든다. 흥미분야만 하나씩 사고 있는데 차곡차곡 하나씩 다 모아볼까 하는 욕구도 새록새록 생긴다.
서예에 관한 기초 지식이 필요해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그냥 책으로 제대로 보자 싶어 주문했는데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아직은 책이 있어야 한다는 걸 증명해주는 증거.
상나라의 갑골문자부터 시작된 중국의 글씨체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발달된 과정을 시대순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단순히 시간 순으로 훑어내려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중간중간 따로 챕터를 두어서 중국 서예사에 큰 족적을 남긴 왕희지 일가와 같은 인물들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도 해주고 있고 또 말로만 듣던 유명 서첩들을 사진으로나마 만날 수 있게 도록도 아주 풍성하다.
그냥 막연히 예서, 초서, 행서 등등, 미술 시험에 필요한 글씨체의 이름과 모양 정도만 기억하고 있는 완전 초보자에게 중국 서예사의 도도한 흐름과 그 정신, 글씨를 감별하는 이론과 심미안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알게 해주는 좋은 안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과거를 설명해주는데 그치지 않고 현대의 중국 서예가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고 어떤 새로운 시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상화와 흡사한 형태를 시도하는 현대 서예를 보면서... 이해나 감동은 잘 되지는 않지만 이 또한 수십년, 혹은 수백년 뒤에 어떤 평가를 받고 00체로 인정받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와 호기심이 솟는다.
이 시리즈 정말 마음에 든다. 흥미분야만 하나씩 사고 있는데 차곡차곡 하나씩 다 모아볼까 하는 욕구도 새록새록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