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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날씨 등등

by choco 2009. 7. 2.
1. 벼락 맞을 놈들이 많아서 그런지 어제, 오늘 천둥 번개가 장난이 아니다. 

어제 밤인지 새벽인지 바로 옆에서 꽝꽝 내리치는 것 같은 천둥 소리에 비몽사몽하는데 야밤의 벽력에 놀라신 뽀삐양이 달려와 벅벅거리는 통에 결국은 깨서 천둥이 잦아질 때까지 한시간 정도 개님을 달래는데 소모.  아침 10시에 회의가 있었는데 꼭 이런 날 저러지...... -_-;

개를 달래면서 번개가 치고 천둥이 울리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비는 게 제발 천천히 쳐라.  소리는 초속 320m던가???이고 빛은 초속 30만 km던가??? 라는 걸 기초로, 번개와 천둥 사이의 시간을 계산해서 발생 지점의 거리를 계산하는 문제를 초딩 때 풀었던 기억이 났다. 산수 엄청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이 문제는 참 좋아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떻게 푸는지 모름.   어른이라고 애들보다 더 많이 알고 똑똑한 걸 결코 아니다.  ^^;

쓰는 동안 비가 그치고 해가 나기 시작. 아침에도 저렇게 잠깐 멀쩡하다가 사람 헷갈리게 하더만. 오늘 회사 안 나가려고 했는데 이러면 또 갈등 생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