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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파스퇴르 연구소

by choco 2009. 8. 7.
오늘 취재하러 갔는데 새로 지어서 그런지 진짜 좋더라.

프랑스에서 디자인과 근무 환경에 대해 엄청 터치를 했다고 하던데 이런 사대주의적 발언을 엄청 싫어하지만 역시 프랑스라는 말이 절로 나왔음.  어떻게든 모든 공간을 빽빽히 채워서 효율만 중요시하는 한국의 다른 건축물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들이는 로비며 대담하게 느껴지는 로비나 휴게실 의자의 색상들까지. 저런 곳에서 일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물로 뭔가 포장된 작은 상자를 주길래 USB인줄 알고 속으로 엄청 좋아했는데 열어보니 USB가 맞기는 한데 약간 옆으로 나간 USB 현미경.  서브작가 ㅎ씨랑 이걸로 우리 모공 상태를 체크하라는 건가 고민하고 있다.  -_-;;;;

소장님은 40대 중반의 기대이상의 미중년. *^^*  이 분을 건진 게 오늘 최고의 수확.  개인적인 의미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