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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동상이몽

by choco 2009. 8. 21.
난 자기를 볶으며 괴롭히는 취미는 없기 때문에 일단 확실하게 아니다는 결론이 내려지면 사람이나 조직이나 가능한 가까이 하지 않는다.  아니, 최대한 멀리 한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 같다.

하지만 일이나 기타 등등이 얽혀서 당장 안 볼 수는 없을 때는 할 수 있는 한 좋게좋게 마무리하는 걸 선호한다.  때문에 종종 상대는 내가 그쪽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얽힌 것만 끝나면 두 번 다시 보지 않겠다고 속으로 이를 갈고 있는데 홀로 앞으로의 계획을 잡는 걸 보면.  물론 그쪽에서는 호의이긴 하지만 이걸 고맙다고 할 수도 없고.  뭐라고 해야 하나...  -_-a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요리조리 잘 피해서 다녀야겠다.

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