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관핑 | 달과소 | 2009.8.23? - 9.6
미용실에서 머리 하던 날 시작해서 어제 졸려서 뒹굴거리다가 끝을 냈다.
자료확보 차원에서 구입을 한 책인데 잘 듣지 못한 이름들도 많이 등장하고 자료라는 면에서는 충실한데 책을 묶어 놓은 구성이라는 면에 있어선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다.
이런 류의 책은 보통 시대순으로 인물들을 소개하는데 비해 이 책은 고 3 때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흐름을 좍좍 훑어주듯이 각 장별로 메인 테마 - 예를 들어 술을 엄청 퍼마시다가 망한 후비라던가 남편을 황제로 올린 후비라던가 아니면 귀한 자리에 올라갔으나 비참하게 생을 마친 후비라던가- 를 잡아서 그 분류에 맞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중국 역사 속의 후궁이나 황후들은 출판가에서 꽤 팔리는 매력적인 소재가 보니 내가 책을 처음 사던 중학교 때부터 (그 3권짜리 책은 어디 갔는지 도저히 못 찾겠다. ㅠ.ㅠ) 끈질지게 반복되어 나오고 있다. 내용에 조금씩 가감이나 다른 부분들은 있어도 한 인물에 대한 나름 세세한 설명이 붙어 있는데 여기는 출생부터 죽음까지 언급은 하나 무지하게 간략. 각 장의 테마에 맞춘 내용들만 집중적으로 소개가 된다. 원하는 종류의 역사적 내용이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이름을 찾을 때는 참 찾기가 편하기는 한데, 아쉽다면 이런 구성의 한계인지 그 정보가 참 단편적이라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독특한 발상과 구성이라는데 점수를 높이 주고 싶고 또 중간중간 반복되어 등장하는 여인 (양귀비처럼)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명한 여인들과 함께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 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에 소개가 다양해서 그건 참 좋았음.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중국의 모든 왕조와 황제들의 연표를 정리해놨는데 2대도 제대로 못 채우고 단명한 왕조나 새로운 통일 왕조 아래에서 복권 운동을 폂치면서 명맥을 유지하려고 애썼던 왕조의 연표까지 포함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같은 저자가 황제들에 대해서도 같은 스타일로 정리를 해놓은 책을 낸 모양인데 그건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는 중. 중국에 관심이 많거나 중국사를 배경으로 뭔가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권쯤 갖고 있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자료확보 차원에서 구입을 한 책인데 잘 듣지 못한 이름들도 많이 등장하고 자료라는 면에서는 충실한데 책을 묶어 놓은 구성이라는 면에 있어선 호불호가 조금 갈릴 것 같다.
이런 류의 책은 보통 시대순으로 인물들을 소개하는데 비해 이 책은 고 3 때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흐름을 좍좍 훑어주듯이 각 장별로 메인 테마 - 예를 들어 술을 엄청 퍼마시다가 망한 후비라던가 남편을 황제로 올린 후비라던가 아니면 귀한 자리에 올라갔으나 비참하게 생을 마친 후비라던가- 를 잡아서 그 분류에 맞는 여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중국 역사 속의 후궁이나 황후들은 출판가에서 꽤 팔리는 매력적인 소재가 보니 내가 책을 처음 사던 중학교 때부터 (그 3권짜리 책은 어디 갔는지 도저히 못 찾겠다. ㅠ.ㅠ) 끈질지게 반복되어 나오고 있다. 내용에 조금씩 가감이나 다른 부분들은 있어도 한 인물에 대한 나름 세세한 설명이 붙어 있는데 여기는 출생부터 죽음까지 언급은 하나 무지하게 간략. 각 장의 테마에 맞춘 내용들만 집중적으로 소개가 된다. 원하는 종류의 역사적 내용이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이름을 찾을 때는 참 찾기가 편하기는 한데, 아쉽다면 이런 구성의 한계인지 그 정보가 참 단편적이라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독특한 발상과 구성이라는데 점수를 높이 주고 싶고 또 중간중간 반복되어 등장하는 여인 (양귀비처럼)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명한 여인들과 함께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 했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에 소개가 다양해서 그건 참 좋았음.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중국의 모든 왕조와 황제들의 연표를 정리해놨는데 2대도 제대로 못 채우고 단명한 왕조나 새로운 통일 왕조 아래에서 복권 운동을 폂치면서 명맥을 유지하려고 애썼던 왕조의 연표까지 포함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같은 저자가 황제들에 대해서도 같은 스타일로 정리를 해놓은 책을 낸 모양인데 그건 구입할까 말까 망설이는 중. 중국에 관심이 많거나 중국사를 배경으로 뭔가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권쯤 갖고 있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읽고 난 소감을 한줄로 정리하자면. '옛날에 태어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