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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이런저런

by choco 2009. 12. 14.
1. 내가 가장 싫어하는 월요일 아침 마감을 마치고 (-_-a), 떡집에 가서 갓 뽑아낸 뜨끈한 가래떡을 한줄 먹고 -이건 정말 시장 떡집이 아니면 절대 맛볼 수 없는... ^ㅠ^- 한 잠 잔 다음에 오후에 앉아서 작정하고 수금 문자를 돌렸다.  

간단한 인사 안부 + 올해 넘기지 말고 돈 좀 넣으라는 내용.  그런데 답이 오는 건 죄가 적은 순서대로.  살짝 환기 시켜주는 정도인 곳은 조만간 해결하겠다고 재까닥 답문자나 전화가 오는데 차일피일 미루는 악성들은 아예 답도 없네.  

어쨌든 일차 낚시밥은 던졌으니 소식이 없는 곳은 금요일부터 슬슬 전화를 돌리고 올 초부터 속썩이고 있는 곳은 그냥 바로 내용증명 날려줘야겠다.  여기야 그동안 쌓아온 신용이며 친분도 없으니 칼 같이 진행이 가능하지만 진짜 골치 아픈 건 그동안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를 구축해 오다가 최근 속 썩이는 두 곳.  독하게 굴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백년하청으로 기다리기도 그렇고. 고민이다.  인간적으로 실망을 좀 많이 하고 있다.

매번 하는 투덜거림인데... 마감 독촉하는 정성의 딱 반만 결제에 쏟아부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