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새해에 한 일

by choco 2010. 1. 5.
1.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고기 6근을 만두로 만들어 냉동고에 넣어놨다.  올해는 유난히 만두가 맛있게 되어서 아주 기쁨.  ^0^  만두 봉지가 하나씩 줄면서 2010년이 또 조금씩 지나가겠지.

2. 1일에는 부추 잡채와 왕새우 소금구이, 2일에는 돼지갈비, 3일에는 부대찌개를 해서 날마다 배터지게 먹었다.  2일에는 돼지갈비뼈를 과식한 뽀삐양이 3일에는 내가 배탈이 났음.   올해에는 정말 운동 시작하고 고기도 팍 줄여야지.  아멘.

3. 4일날 내린 기록적인 폭설을 뚫고 나가서 3년 전에 들었던 베트남 펀드 환매.  대충 30% 정도 손해본 것 같은데... 그래도 일찌감치 불입을 중지해 액수가 크지 않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다.  더불어 앞으로는 펀드 같은 데에는 절대 눈 돌리지 않고 적금이나 열심히 부으련다.  나처럼 팔자에 횡재수나 요행운이  없는 사람은 개미처럼 꼬박꼬박 넣어 모으는 게 장땡.  그 돈을 3년 동안 은행에 넣어놨으면 쥐꼬리일 망정 이자는 붙었을 텐데... ㅠ.ㅠ  속이 쓰리군.

4. 12월에 맞아야 하는 A형 간염백신 추가 접종 완료.  7만 5천원 줬다. ㅠ.ㅠ

5. 본래 4일날 시내에 나가 은행 볼일들을 한꺼번에 처리할 예정이었는데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보고 가볍게 포기.  날씨나 좀 풀리면 나가야겠다.

6. 소소하게 스팀이 확확 돌 일들이 몇 개 있기는 하지만 연초부터 난리치다 재수 옴붙으면 안되니 일단 이번 주까지는 고요히 보내고 다음 주부터 뒤집어 엎든지 어쩌든지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