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극진 (글) | 양재현(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0.3.6
부친이 집에 있는 무협지를 (그래봤자 3질 -_-;) 다 읽고 읽을 게 없어서 방황하시는 터라 오랜만에 대여점에 들러서 인기있다는 무협지를 빌려오는 김에 나도 한동안 못 본 만화책들을 빌려왔다.
한 1년 만화를 안 본 것 같은데 열혈강호는 그동안 3권이 나왔음. 우리의 주인공 한비광은 이제 신지를 향해 접근하기 시작했고 그 신지를 이끄는 지도자인지 누군가가 한비광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던 나의 - 만화 및 무협지 읽기 수십년 공력으로 쌓은- 어렴풋한 예측은 아마도 사실이지 싶다.
정통 무협의 비감 넘치는 주인공과는 여전히 거리가 말고, 김용의 녹정기 주인공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떠올리게 하는 한비광이지만 그래도 초반부에 비해서 조금은 성장한 모습이 미소와 더불어 재미를 더해준다.
무림 8대지보를 가진 또 한명의 주요 인물이 51권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아마도 이 친구는 한비광과 더불어 신지와 싸우는 선에 속하는 인물이겠지만 52권, 길면 53권까지도 한비광과 피 터지는 대결 모습을 보여주지 싶다.
다 좋은데 이 만화는 진행 속도가 너무 늦다. 한 에피소드가 보통 4-5권은 기본이니. -_-; 그래도 15년을 끌어오고 있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긴 함. 대학 후배의 강력 추천으로 시작한 만화 중 하나인데 그때 추천받은 만화 중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 이거 하나 뿐이다. 다른 건 연재 중단이 되어 버렸거나 흐지부지 좀 용두사미로 완결되었음.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내가 포기를 했기 때문에 그 뒷일은 모르고 있거나. 중간중간 약간의 기복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독자를 사로잡았던 만큼 본격적인 스토리를 잘 펼쳐서 결말도 멋지게 지어주면 좋겠다.
한 1년 만화를 안 본 것 같은데 열혈강호는 그동안 3권이 나왔음. 우리의 주인공 한비광은 이제 신지를 향해 접근하기 시작했고 그 신지를 이끄는 지도자인지 누군가가 한비광의 아버지가 아닐까 하던 나의 - 만화 및 무협지 읽기 수십년 공력으로 쌓은- 어렴풋한 예측은 아마도 사실이지 싶다.
정통 무협의 비감 넘치는 주인공과는 여전히 거리가 말고, 김용의 녹정기 주인공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떠올리게 하는 한비광이지만 그래도 초반부에 비해서 조금은 성장한 모습이 미소와 더불어 재미를 더해준다.
무림 8대지보를 가진 또 한명의 주요 인물이 51권 마지막에 등장하는데 아마도 이 친구는 한비광과 더불어 신지와 싸우는 선에 속하는 인물이겠지만 52권, 길면 53권까지도 한비광과 피 터지는 대결 모습을 보여주지 싶다.
다 좋은데 이 만화는 진행 속도가 너무 늦다. 한 에피소드가 보통 4-5권은 기본이니. -_-; 그래도 15년을 끌어오고 있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긴 함. 대학 후배의 강력 추천으로 시작한 만화 중 하나인데 그때 추천받은 만화 중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 이거 하나 뿐이다. 다른 건 연재 중단이 되어 버렸거나 흐지부지 좀 용두사미로 완결되었음. 아니면 재미가 없어서 내가 포기를 했기 때문에 그 뒷일은 모르고 있거나. 중간중간 약간의 기복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독자를 사로잡았던 만큼 본격적인 스토리를 잘 펼쳐서 결말도 멋지게 지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