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연이은 마감과 회의의 여파로 기진맥진이라 그나마 여유있는 오늘 낮잠을 즐기고 싶은데 이상하게 졸리면서 잠은 안 오는 상황.
그래서 조금은 영양가 있게 뽀삐양의 사진을 털기로 했다.
이제 얻어 먹으려도 딱 자리를 잡은 여유있는 모습이다.
일하는 내 옆에서 뒹굴뒹굴.
부러운 팔자. ㅠ.ㅠ
극심한 위층의 소음으로 신경쇠약에 걸린 행운군이 잠시 우리 집으로 피신왔다.
언제나 변함없는 뽀삐양과 행운군의 거리.
절대 저 반경 안으로는 서로 잡근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는 척 외면 중인 뽀삐양.
무념무상의 행운군.
나름 불쾌한 뽀삐양. ㅎㅎ;
넌 절대 캔디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뽀삐양의 시선이 향한 곳의 저 멀리에 행운군이 있다.
먹을 걸 든 동생을 향해 가는 두 마리.
저 둘의 걸어가는 순위를 보면 어느 쪽이 더부살이인지 한눈에 파악이 됨. ^^;
그래도 먹을 건 공정하게 분배.
횟수는 동일하게, 양은 체구에 맞춰서.
횟수만 동일하게 해주면 내막을 모르는 뽀삐양은 만족한다는...
행운군이 떠난 뒤 만족한 (= 못된 표정의) 뽀삐양의 승리 포즈. -_-a
사진은 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