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시경을 포함한 건강 검진을 받고 왔더니 수면 내시경의 후유증으로 멍~하다.
생산적인 일은 불가능한 고로 디카 하드를 털기로 했음.
진짜 개 사진만 찍는지 디카의 하드를 열어보면 뽀삐 사진이 가득이다. 이건 털어도 털어도 계속 나오는 듯. 새 티포트 사진을 올리기 전에 일단 앞에 주르륵 있는 뽀삐양 사진을 올려야 겠음.
여름에는 잘 안 보여주는 동글이 포즈.
겨울에는 이러고 있으면 그러려니~하는데 여름에 이 포즈를 보면 어디 아픈가 싶어 가슴이 철렁. -_-
먹을 건 든 동생을 쫓아다니면서.
이렇게 한 걸음이라도 덜 걷게 해야 하는 통통 뽀삐양.
쉬하려는 자리가 깨끗한지 점검 중.
그리고 쉬~
전에 쌌던 자리를 물로 깨끗이 치워주지 않으면 다른 곳에서 자리를 잡는다. ^^;
요상한 곳에서 깔끔한 척.
난장판인 방이 눈에 띄는군. ^^;
여하튼 뭔가 주시하는 뽀삐양.
이번엔 앉았음.
내 책상 옆에서 찍은 뽀삐양의 다채로운 모습들.
내가 찍는 뽀삐 사진의 거의 절반이 바로 이 근처인 것 같다. ㅋㅋ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체리를 얻어먹기 위해 부친의 찹쌀떡이 되어 있음.
저녁 먹고 체리를 씻으면 완전 신이 나서 엉덩이춤을 추면서 부친에게 달려간다.
별반 땡기지 않아도 뽀삐 때문에 체리를 드시는 부친.... (얘는 전생에 정말 부친 첩이었음. --;)
날이 더우니 바닥에서.
개털 깔개. ㅋㅋㅋ
자꾸 사진을 찍으니까 짜증 나서 올려보는 표정.
진짜 짜증이 덕지덕지 묻어있다.
몸이 차가워지면 이렇게 다시 방석으로.
이렇게 바닥과 방석 올라갔다 내려갔다의 무한 반복이 여름날 뽀삐양의 일상.
오랜만에 이빨까지 잘 찍힌 방글방글.
이건 내게 뭔가는 요구하는 예쁜 척 스마일임.
애교 작전이 통하지 않자 삐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