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삘 받은 김에 가장 귀찮은 와인 사진 털기도 좀 해봐야겠다.
사실 얘는 바로바로 해줘야하는 건데 늘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매번 그냥 내가 뭘 마셨구나~ 라는 기록 정도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사진 찍기조차 귀찮아서 그나마도 마신 것의 1/3도 제대로 기록이 되지 않는 듯. 반성해야 함. --;
마신 순서대로 HOB HOB VINEYARDS SHIRAZ 2006 부터.
얘는 2007년에 샀던가?
와인나라 세일 때 장래가 가장 기대되는 와인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는 말에 혹해서 사놓고 올해 뜯었다.
가격은 세일을 많이 해서 만원 대였던가 비싸도 2만원대 초반이었던 듯.
뒤에 맛의 설명에는 체리 아로마에 바닐라 향이 살짝 난다고 하는데... 이 정도까지 섬세한 미각은 아닌 고로...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마신 뒤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와인이 굉장히 풍부하고 맛있었다는 기억은 남아 있다. 다시 만나게 되면 재구입 의사 많이 있음.
전복을 먹었던 날 곁들였던 스파클링 와인~
갑각류나 패류에는 역시 스파클링이 최고~
얘 역시 와인나라의 스파클링 와인 세일 때 가서 사온 컬렉션 중 하나인데... 대충 50% 가까이 할인을 받아서 3만원 대였던가 4만원 대였던가???
달콤함과 상쾌함의 절묘한 경계 선상에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한 아이 답게 거품의 질이나 양은 살짝 부족.
얘는 병을 본 순간 무조건 사야돼!!!!!!를 외치면서 바로 구입.
이 늠름한 보더 콜리가 "누나~"하고 부르는데 어떻게 외면할 수 있으랴. ㅎㅎ;
그리고 50% 세일을 하기도 했었다.
세일을 해서 2만5천원이었던가??? 대충 3만원 안쪽의 가격이었다.
뒤의 설명을 보니 와이너리에서 키우던 개를 기념해서 만든 것 같은데... 멋진 주인이다.
그리고 이렇게 두고두고 자기 개를 온 세상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주인이 부러움.
사랑하는 개의 명성에 먹칠을 하지 않는 훌륭한 와인이었다.
바삭바삭한 느낌에 풍부하고 밸런스가 아주 좋은 맛이었음.
이 맛이 바로 샤도네이야~를 외치게 하는 그런 와인.
세일 없이 사기는 좀 부담스럽지만 다음에 또 세일 때 만난다면 주저없이 또 데려오겠음.
그런데... 나는 언어가 안 되서 불가능이니 내 동생에게 와이너리 주인을 하나 꼬셔보라고 권하고 싶음.
그럼 뽀삐라는 와인도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뽀삐도 저런 라벨이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미모인데...
그런데... 라벨 뒤에 설명은... 포도나무 아래에 푹신한 방석을 깔아 놓고 낮잠 자는 걸 너무도 사랑하던 우리 개를 기념하면서라고 써야할듯. ㅎㅎ;
동생이 신세계 백화점의 와인 세일 때 사온 와인 중 하나인 듯.
올해 와인나라 봄 세일과 와인 장터를 건너 뛰었더니 집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이 떨어져서 비싼 와인을 마시다가 드디어 저렴한 데일리 라인을 채워넣었는데 그 중 하나다.
가격대는 세일해서 만원대?
그런데...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지만 와인은 확실히 가격대와 상관없이 괜찮은 애들이 있다.
저번에 50% 세일해서 2만5천원에 사온 -즉 원래 가격은 5만원- 프랑스 와인보다 얘가 훨씬 더 드라이하고 바디감도 좋다.
같은 값이면 신대륙 와인을 선택해야 한다는 자그마한 진리를 재확인해주는 좋은 친구.
비슷한 가격대라면 재구매 의사 많이 있음.
사실 얘는 바로바로 해줘야하는 건데 늘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매번 그냥 내가 뭘 마셨구나~ 라는 기록 정도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요즘은 사진 찍기조차 귀찮아서 그나마도 마신 것의 1/3도 제대로 기록이 되지 않는 듯. 반성해야 함. --;
마신 순서대로 HOB HOB VINEYARDS SHIRAZ 2006 부터.
얘는 2007년에 샀던가?
와인나라 세일 때 장래가 가장 기대되는 와인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는 말에 혹해서 사놓고 올해 뜯었다.
가격은 세일을 많이 해서 만원 대였던가 비싸도 2만원대 초반이었던 듯.
뒤에 맛의 설명에는 체리 아로마에 바닐라 향이 살짝 난다고 하는데... 이 정도까지 섬세한 미각은 아닌 고로...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마신 뒤 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와인이 굉장히 풍부하고 맛있었다는 기억은 남아 있다. 다시 만나게 되면 재구입 의사 많이 있음.
전복을 먹었던 날 곁들였던 스파클링 와인~
갑각류나 패류에는 역시 스파클링이 최고~
얘 역시 와인나라의 스파클링 와인 세일 때 가서 사온 컬렉션 중 하나인데... 대충 50% 가까이 할인을 받아서 3만원 대였던가 4만원 대였던가???
달콤함과 상쾌함의 절묘한 경계 선상에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못한 아이 답게 거품의 질이나 양은 살짝 부족.
얘는 병을 본 순간 무조건 사야돼!!!!!!를 외치면서 바로 구입.
이 늠름한 보더 콜리가 "누나~"하고 부르는데 어떻게 외면할 수 있으랴. ㅎㅎ;
그리고 50% 세일을 하기도 했었다.
세일을 해서 2만5천원이었던가??? 대충 3만원 안쪽의 가격이었다.
뒤의 설명을 보니 와이너리에서 키우던 개를 기념해서 만든 것 같은데... 멋진 주인이다.
그리고 이렇게 두고두고 자기 개를 온 세상 사람들과 함께 기념하고 기억할 수 있는 주인이 부러움.
사랑하는 개의 명성에 먹칠을 하지 않는 훌륭한 와인이었다.
바삭바삭한 느낌에 풍부하고 밸런스가 아주 좋은 맛이었음.
이 맛이 바로 샤도네이야~를 외치게 하는 그런 와인.
세일 없이 사기는 좀 부담스럽지만 다음에 또 세일 때 만난다면 주저없이 또 데려오겠음.
그런데... 나는 언어가 안 되서 불가능이니 내 동생에게 와이너리 주인을 하나 꼬셔보라고 권하고 싶음.
그럼 뽀삐라는 와인도 탄생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뽀삐도 저런 라벨이 충분히 등장할 수 있는 미모인데...
그런데... 라벨 뒤에 설명은... 포도나무 아래에 푹신한 방석을 깔아 놓고 낮잠 자는 걸 너무도 사랑하던 우리 개를 기념하면서라고 써야할듯. ㅎㅎ;
동생이 신세계 백화점의 와인 세일 때 사온 와인 중 하나인 듯.
올해 와인나라 봄 세일과 와인 장터를 건너 뛰었더니 집에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와인이 떨어져서 비싼 와인을 마시다가 드디어 저렴한 데일리 라인을 채워넣었는데 그 중 하나다.
가격대는 세일해서 만원대?
그런데...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지만 와인은 확실히 가격대와 상관없이 괜찮은 애들이 있다.
저번에 50% 세일해서 2만5천원에 사온 -즉 원래 가격은 5만원- 프랑스 와인보다 얘가 훨씬 더 드라이하고 바디감도 좋다.
같은 값이면 신대륙 와인을 선택해야 한다는 자그마한 진리를 재확인해주는 좋은 친구.
비슷한 가격대라면 재구매 의사 많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