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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춤

마린스키 발레단 갈라 공연 (2010.11.14)

by choco 2010. 11. 16.

아람누리까지 가기는 짜증나지만 그래도 좋은 공연의 연속이라 아쉬웠던 마린스키 공연의 마지막 날.

이날은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발란신과 제롬 로빈스의 작품들이 포함된 갈라이다.  흥행에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레퍼토리인데 이런 걸 선택해줘서 주최측에게 상당히 고마웠다.  한줌도 안 되는, 자기 돈 내고 표를 사서 발레를 보는 발레팬들에게는 아주 고맙지만 발레랑 어지간히 코드가 맞지 않는 한 처음 발레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살짝 부담이 갈 수도 있는 작품들인데 용감했다는 생각도 살짝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