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갔다온 후유증으로 골골하다 이틀이 지났고 다시 내일부터는 또 마감을 달려야 한다. ㅜ.ㅜ
오늘은 취미 생활을 꼭 좀 해야지.
저녁 먹기 전에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앞쪽 사진부터 털어버리자는 의미에서~ 라고 시작했지만 마무리는 저녁은 다 먹었고 지금은 팩하는 중. 요즘 호평받는 꿀팩인데 냄새가 진짜 달달.
부친이 출근하신 틈을 타서 안방까지 진출한 행운군. -_-;;;
프로폴리스 블루베리 요구르트 그릇 열심히 설거지 중인 뽀삐양. ^^;
하품 직전의 사진.
이놈이 처음엔 기가 죽어 있더니 하루하루 기가 살아나면서 뽀삐가 좋아하는 장소들을 하나씩 이렇게 차지하고 있다. 기가 죽었을 때는 불쌍했는데 자꾸 뽀삐 자리들을 밀어내고 차지하니 살짝 얄미워지더라는... -_-a
엄청 춥다고 해서 중무장하고 외출 준비~
행운이도~
그런데 기껏 신나서 따라나가서는 안 걷겠다고 버팅겨서 다시 집으로 끌고와 집어 넣고 뽀삐랑 둘이 다시 나갔다.
뽀삐는 버텨봤자 내가 한손으로 슥 안아버리면 되는데 얘는 질질 끌어도 버티면 감당을 할 수 없음.
대형견은 고사하고 중형견도 내게는 감당 불가능이라는 걸 이번에 확인.
난 죽을 때까지 포메만 키우다 가야겠다.
일하는 내 옆에서 코를 뎅뎅 골면서 잠자는 행운이
행운이 앞을 지나오지 못하고 책장 뒤에서 소심하게 나를 부르는 뽀삐양.
웃겼던 게 내 책상 옆에 있는 책장을 벅벅 긁어서 자기가 왔다는 걸 알리고 안아서 옮기게 한다. -_-;
행운이 있는 동안에 불쌍해서 그렇게 해줬더니 가고 나서도 한동안 건방지게 주인을 호출해서 혼내줬음. ㅋㅋㅋ
혼난 보람이 있는지 요즘은 그런 건방진 행동을 자제하고 있다.
평상시 두 마리의 거리.
이렇게 각자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이놈이 이제 뽀삐가 해바라기 하는 장소까지 침탈했음. -_-+++++
차 마시는 나를 지키는 두 마리. -_-;
조금만 더 하면 나를 잡아먹을 것 같다.
오븐에서 익어가는 고구마를 감시하는 두 마리의 사이 좋은 뒷모습. ㅋㅋㅋ
고구마 엄청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