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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내수공업

자매가 주말에 한 일

by choco 2010. 12. 22.

대충 12월 둘째 주가 지나면 나 나름의 시무식을 하고 최소한 1월 첫째 주까지는 탱자탱자 놀아줘야 함이 마땅한데, 감히 12월 셋째 주에 발주를 내는 곳 때문에 오늘까지 완전 삽질. 

더빙을 영어로 해야 한다는 발주 조건표를 봤을 때도 어차피 번역은 번역 작가가 할 텐데 뭐~ 라고 느긋했는데 얘네는 한글 홈페이지가 없었다.  링크는 되어 있으나 실체는 없음.  ㅜ.ㅜ  내용이나 쉬우면 때려 잡으면서 대충 읽으련만 원자력 에너지 어쩌고 하는 거라 문장 하나당 단어가 최소한 한 개 이상은 걸린다.  초반에는 그래도 내용 파악을 좀 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번역해서 보다가 나중엔 포기하고 번역기 돌리고, 거기서 이해 안 되는 내용만 원문을 보면서 확인을 했다는.  이런 건 자료 번역을 해서 보내줘야지 어쩌라고?  완전 부글부글 끓어서 죽는 줄 알았다. -_-+++++  

각설하고, 이런 와중에 마감과 조금 거리가 있었던 주말에 갑자기 스콘이 땡긴 동생이 호두 크랜베리 스콘을 굽겠다고 설치고, 덩달아 나도 함께 미쳐서 나는 클로티드 크림 제작에 나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