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올 한 해는 바쁠 거라는 하늘의 게시인지 모르겠지만... 날마다 본의 아니게 일찍 깨고 있다. ㅜ.ㅜ
1월 1일 새벽 5시 20분(!!!!! 너무 열 받아 시간도 기억!!!!)에 비누아투인지 비누아트인지 하는 곳에 촬영 간 PD가 지금 해 뜨는 거 보고 있다는 문자를 쓸데없이 날리는 바람에 꼭두새벽에 눈을 한 번 뜨고... 그리고 새해 인사 문자들. 2일에도 뭔가 일찌감치 온 문자 때문에 또!!! 오늘은 꼭 답을 해줘야하는 문자들이 오는 바람에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지금 졸리고 부석부석...
나중에 낮잠이라도 좀 자야지. zzzzzz
2. 늦잠을 못 자면 일찍이라도 자야 하는데 잠이 모자란 이유 중에 하나는 연초부터 폭발할 일을 발견.
스캔본은 몇달전에 잠깐 돌고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초반에 틀어막아서 괜찮은줄 알았더니 인터넷에서 발본색원이란 불가능이란 걸 재확인. 초중딩들 방학을 맞아 미친듯이 교환을 이뤄지는 걸 넘어서서 이것들이 이제 챕터를 나눠서 타이핑에 들어갔다. 그걸 어제 발견하고 폭발해서 타이핑 주동 및 스캔본 돌리는 애들을 다 찾아내 네이버에 100명 넘게 게시중단 신청을 넣었음. 네이버 담당자도 연초부터 진상(나. --;) 만났다고 엄청 투덜거렸을 듯.
싹싹 비는 것들은 나도 귀찮으니 일단 봐주고, '지웠다, 어쩔래?' 분위기인 정신 못 차리는 것들은 그 동네 경찰서 구경을 시켜줘야할 듯. 부모가 누군지 불쌍... 집에서도 얼마나 말 안 듣고 게길지...
3. 진양님이야 고딩이나 대학생들을 주인공으로 한 풋풋한 얘기를 많이 쓰시니 저 아해들에게 인기 있는 걸 이해하겠지만 이지환님의 폭발적인 인기는 어쩔까나... ;ㅁ; 지들하고 별 상관없는 메이드 인 아일랜드 타이핑 들어간 건 분량이나 적으니 그렇다 치겠다만, 1월 12일 완결을 목표로 폭염을 타이핑하고 있는 애들 보면 정말 2채널 표현을 그대로 빌려와서 "취직이나 해!" 라고 해주고 싶다. 그리고 방학을 맞아 널널하고 시간이 남는 (<- 나한테 반성문이랍시고 보내온 아해가 쓴 표현임. --;) 아해들이 '국혼' 스캔 프로젝트에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난 3권짜리라 읽는 것도 일부러 여유로운 주말을 기다리고 있건만... 책 길고 두껍게 냈다고 안심할 세상이 아닌 듯.
4. 몇 개 더 쓸 게 있었는데 뽀삐가 빨리 점심 먹자고 밑에서 난리 블루스 중. --; 가야겠다. 연초에 액땜 거~하게 했다고 생각하고 올해도 열심히 살아봐야지. 다들 올해 내내 좋은 일만 생기세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