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다!!!!'라는 글자로 시작하는 포스팅을 작년 내내 얼마나 하고 싶었던가.
근데 정말 끝났다.
물론 끝내기 위해서 마구 달려온 한 100쪽을 다시 훑어야 하고 지금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아직도 좀 고민 중인 2쪽 정도의 에필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끝은 끝이다~
다큐멘터리에 말 그대로 깔렸던 재작년엔 때려 죽여도 할 여력도 없었고, 작년엔 내내 가시처럼 목에 걸려 있었는데 숙제를 일단은 끝냈다.
본의 아니게 양치기 아줌마 노릇을 했는데 올해는 다 털어버려야지~
일단 자자. zzzzzzzzzzzzzzzzzzzzzz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