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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0308

by choco 2011. 3. 8.

에 쓰고는 있으나 실은 3월 7일에 해당되는 끄적거림.

1. 마구 달린 후반만 훑을까 하다가 맥이 안 잡혀서 2권이라고 스스로 정한 부분부터 잡고 있는데... 분량상 후반부를 왕창 줄이지 않으면 이 챕터가 앞으로 가야한다.  그러면 2권을 부르는 그런 절단의 신공이 안 되는데... 여하튼 3쪽 줄였음. 그러나 우아하게 반으로 나누려면 앞으로 최소한 20쪽 이상은 더 줄여야 한다. ㅜ.ㅜ 

2. 5년 밖에 되지 않은, 그것도 엄청난 거금을 주고 산 LG 디오스 와인 냉장고가 퍼져버렸다.  수리하러 불렀더니 냉각 가스가 새는데 어디서 새는지 모른다고 수리 불가 선언을 받았음.  와인 냉장고의 내구력을 7년으로 보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해당되는 돈을 받아 그걸 보태서 새로 사라고 한다.  -_-+++++   결과적으로 일년에 몇십만원씩 내고 와인 냉장고 렌트한 상황이 되어버렸음.  프랑스제랑 가격이 큰 차이도 없었는데 국산품 애용한답시고 LG를 사줬건만.  하이얼을 샀으면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 같다.  

다행히 부친이 와인 냉장고 구입용 하사금을 내리겠다고 하셔서 우리가 돈을 보태 더 큰 걸로 새로 사기로 했지만 LG는 절대 안 삼!!!!  그래도 하이얼은 여전히 못 사겠다.... --;   1980-90년대 일본이나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이나 LG, 대우를 대할 때 이런 심정이었을까?  ^^;

3. 작년부터 신한 카드 인터넷 구매 결제창 뜰 때마다 하이 세이브인지 뭔지 신청하라고 뜨는 것도 모자라, 언젠가부터 그 신청 가부를 체크하지 않으면 결제가 안 되게 하더니 그것도 부족한지 전화까지 해대면서 신청을 하라고 하네. -_-+++

카드는 사용 한도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 하이 세이브라는 게 절대 카드 포인트로 다 채울 수 없다.  설령 그 사실을 몰랐다고 해도 무엇이든 기업에서 열심히 공격적으로 권유하는 건 절대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게 없다는 건 상식이구만 어디서 이젠 텔레마케팅까지 동원해서 사기를 치려고 드는지.  홀랑 넘어가서 신청하고 포인트로 못 갚고 결국 이자까지 붙여서 돈으로 갚는 순진한 사람들 덕에 장사가 쏠쏠한 모양이다.  

그래도 포인트며 할인혜택 꼬박꼬박 받아 챙겨 살뜰히 써먹을 수 있으니 카드는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