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수정을 하면서 오타 체크를 수없이 했고 교정자가 교정을 본 파일임에도 오타가 끝도 없이 나온다. 다시 한번 체크할 기회가 있긴 하지만 그때 또 잡아도 아마 책 나오면 딱 펼친 그 페이지에서 오타가 빛나고 있겠지. ㅜ.ㅜ
여하튼 그건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이제 터지기 직전인 하드나 좀 털어보기로 했음. 2달 넘은 것들도 있어서 이제 보면 가물가물. 아마 6월에 먹은 게 섞여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5월 마지막의 것들이 6월로 쓸려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뭐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니 대충... ^^
끝물 딸기가 올라온 브런치.
가장 간편한 오이 햄 샌드위치에 심심해서 샐러리를 곁들였음.
모카포트의 카푸치노 거품이 잘 올라와서 찍었음.
이태리 것들이 만든 물건답게 내키는 날은 이렇게 잘 올라오고 안 내키는 이유없이 다 새어버리는 제맘대로 비알레띠. --;
전체샷~
의도하지 않았는데 전체 색감이 굉장히 펑키해 보이는군.
갑각류가 무지 땡기셨던 부친의 하사금으로 랍스터를 삶았다.
이때는 아직 더워지기 전이라 싱싱한 패주를 랍스터 산 집에서 얻어와서 회를 올렸음.
단골은 좋아~
뽀삐양과 크기 비교~
살을 발라주면 환장을 하고 먹지만 이 상태에서는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이뇨?'의 표정인 뽀삐양. ^^;
회피 중.
터키 플래터를 가득 채우는 위용~
터키 플래터를 사서 처음 써봤다. ^^;
세일 때 사놓은 모엣샹동 마지막 병을 이날 해치웠다. ;ㅁ;
초집중 중인 뽀삐양.
얘도 우리집 개답게 해산물이라면 환장을 함.
랍스터가 워낙 크고 실하다보니 보통 다 버리는 다리에도 살이 꽉꽉 차 있어서 다 발라냈다.
그걸로 다음날 점심은 랍스터 샐러드.
루시파이의 치킨 파이로 때운 브런치.
만드는 법은 알지만 귀찮아서 그냥 사먹음. ^^;
치즈 샵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블루 치즈를 얹은 샐러드.
맛이 강하지 않은 블루 치즈라 부친도 잘 드셨음.
예쁜 플로렌틴 골드에 담긴 홍차 한잔~
이날도 계속되는 랍스터 시리즈.
남은 랍스터 살 부스러기는 딥을 만들었다.
이거 먹기 며칠 전 러시아 빵집에서 사오 흑빵에 발라서 먹는 중.
차보다는 술이 땡겼던 점심. ^^;
라끌렛 해먹은 날.
뽀양이 가장 먼저 세팅 완료를 했음. ㅎㅎ;
떡 배우러 다닐 때인 모양이다.
이날 친구 ㅎ양과 ㅇ씨, 동생과 함께 점심으로~
점심이라 고기 대신 가볍게 소시지를 구웠음.
해피한 뽀삐양. ^^
이날은 각자 브런치~
부친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로~
난 남은 걸 끌어모은 잡탕 브랙퍼스트~
남은 랍스터 딥에 역시 남은 바게뜨와 흑빵. 그리고 블루치즈.
이날도 낮술이 땡겼다. ㅎㅎ
수박이 보이는 걸 보니 여름이 다가오는 모양이군....이라고 쓰고 보니 라끌렛 먹던 날 친구 ㅎ양과 ㅇ씨가 사다준 이른 수박이다.
먹고 남은 피자 얼려 놓은 것과 사마르칸트에서 사온 고기빵 얼린 걸 데웠음.
뽀양 표정이 심각해 보이는군.
왜 그럴까???
한국 칠레 FTA의 결과물인 씨없는 포도,
그리고 샌드위치 요리책에서 보고 애용하는 양파 치즈 샌드위치~
화이트 와인에 볶은 양파와 구운 치즈, 무순을 얹는 간단한 건데 참 맛있다.
요리책 구입의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친구임.
난 시들거리는 파프리카를 추가했는데 괜찮았다.
이것도 어느 요리책인가에서 본 차돌박이 달래 샐러드.
청양고추가 들어간 드레싱이 딱 우리 부친 스타일.
어린이보다는 성인용 요리다.
여름에 상큼하니 참 괜찮음.
여름엔 달래 대신 영양부추를 넣으면 괜찮을 것 같다.
이건 봄날 어느날 혼자 잘 차려먹은 점심.
그리고 이제 랍스터의 마지막 활용인 랍스터 스프.
랍스터 삶은 국물과 남은 부스러기 살을 얼려놨다가 샐러리 넣고 수프를 끓였음.
랍스터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한국인답게 진짜 알뜰하게 다 먹어치웠다. ㅎㅎ;
마지막 남은 흑빵.
이것저것 다 투하한 샐러드,
아스파라거스 사러 코스트코 한번 가야겠구나.
동생이 먹고프다는 떡갈비를 날잡고 한 주말.
오랜만에 전기 그릴을 꺼냈다.
여기에 구우면 기름이 아래로 쫙 빠져서 타지도 않고 훨씬 맛있음,
뒤집었더니 이렇게 먹음직스런 그릴 자국도 나주고~
닦기 귀찮아서 그렇지 정말 괜찮은 기구임.
곁들인 건 간장 드레싱을 끼얹은 샐러드~
우리는 고기 먹을 때 쌈은 안 먹고 이렇게 샐러드로 해먹음.
더 더워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먹자고 오랜만에 달걀 치즈 핫 샌드위치를 했다.
이게 아마 봄에 장 봐온 거의 마지막 베이글인듯. ^^;
진짜 코스트코 갈 때가 되긴 됐구나.
레몬도 없고 아스파라거스도 없고 치즈도 없고 우동도 없고 소세지도 없고... 그리고 베이컨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