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에 마감이 하나 더 있기는 하지만 신경 쓰이는 마감을 오늘 막았고 또 운동 갔다오니까 확실히 상쾌하다.
그 기운을 몰아서 마감 때문에 미뤄놓은 네이버 상담원과 싸우자! 메일을 하나 날려주고 뽀양 사진을 좀 올리려고 앉았다.
할 때는 죽을 것 같은데 이 맛에 운동을 하는 거구나 라는 걸 이제 살며시 알듯 말듯.
물론 선생님은 절대 못 알아 듣는 나때문에 속 터져서 죽으려고 하고 있지만. ㅎㅎ;
근데... 몸이 못 알아 듣는 걸 어쩌라고. ㅜ.ㅜ
뉴욕에서는 동물과 주인이 함께 하는 요가가 유행이라는데 그거 한국 들어오면 뽀양 데리고 등록할 듯. ㅋㅋ
원하는 게 있을 때 늘 그렇듯 그윽한 우리 뽀양.
아마 나가자고 조르는 표정일 거다.
산책을 나가실 때는 꼭 시녀 둘을 대동하셔야 함.
그냥 작은 언니랑 둘이서 나가면 안 되겠냐? --;
자는 모습.
나도 누워서 찍었기 때문에 이런 모양.
개가 아니라 바다표범이나 뭐 그런 류 같음.
하긴 어떤 미국애는 뽀삐 사진 보고 밍크냐고 물어본 적도 있었다. 무식한 것. --a
잘도 잔다.
자꾸 찍으니까 겨우 실눈을 떴음.
그러나 다시 zzzzz.
잠에 목숨 걸고, 수면 부족하면 제정신이 아닌 걸 보면 넌 확실히 내 개다. --
가을이 되니 햇살이 집안에 비쳐들기 시작.
역광에 이렇게 찍으면 예뻐서 오랜만에~
예쁜 표정.
엎드린 모습도 어쩜 이러 조신한지. ㅎㅎ
잠시 일어났다가...
다시 엎드렸음.
이건 외출 준비 완료.
애견계의 샤넬 여사의 오뜨 꾸띄르라 그런지 정말 예쁘기는 한데.... (어지간해선 예쁘다 소리 안 하는 부친도 목걸이 예쁘단 말씀을 하셨음.) 그러나 프라다 가방 가격. --+++
정말 볼 때마다 미쳤다 소리가 나옴.
머리띠로 해줬더니 광견 모드. ㅋㅋ
포기했다.
그러나 열 받았음.
목에 채워주니 노여움이 풀리고 하품,
식사 전에 빠뜨리지 않는 양치질.
그래. 늙어서도 맛있는 거 먹으려면 절대 빼먹으면 안 되지.
놀러온 행운군.
이날 집에 가는 걸 거부해서 우리에게는 큰 웃음을, 주인에게는 분노를 안겨줬다.
본래 행운이 주인이 한강공원 산책을 하려고 했으나 분노하고 집으로 바로 갔음. ㅋㅋ
안 가려고 버티는 행운이를 내려다보는 고고한 뽀삐양.
너 이럴 때 표정 정말 얄미운 거 알지?
얜 아무리 봐도 일라이지지 캔디는 아닌 것 같다.
자다가 잡혀와서 똥배 촬영 중.
좀 버텨보다가 이 난국에서도 잠 자는 포즈를 찾았음.
YOU WIN 뽀양.
사진이 더 많지만 오늘은 이만 끝~
나머지는 다음에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