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새로운 꽃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
오늘 만들어 온 건 선물을 했는데... 아뿔사. 사진 찍어 놓는 걸 잊었다. -_-a
금방 꽂아서 가져온 날,
며칠 뒤 피어난 모습.
똑같은 꽃들인데 느낌이 좀 다르다.
근데 사진에서는 그 변화가 잘 감지되지는 않는군, ^^;
이건 절화가 아니라 물을 주면서 계속 유지시키는 실내정원.
가습기처럼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함.
보고 있으면 분재와 달리 열대 정원을 보는 것처럼 시원하니 아기자기 좋다.
이건 부친께 상납.
화사하니 파스텔톤의 꽃다발.
나도 내 동생도 뭔가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음.
너무 희끄무레한게 좀 심심하다.
메리골드, 층층이 꽃 등 비싼 아이들로 가득한~
이 꽃꽂이는 최소한 10인용 식탁에 올려야할 것 같다.
우리 식탁에는 꽃이 살짝 아까워 보였음.
오랜만에 리스,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진한 색배합.
여름에 수국으로 했던 리스와는 느낌이 확 다르구나.
황금색 메리골드가 멋진 포인트인 듯.
촛대 꺼내서 초까지 끼워 세팅해놨다.
뽀양은 꽃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티 세팅이 어떻게 되는지에만 집중. ^^
위에서 썼듯 오늘의 꽃은 사진 찍는 걸 잊고 선물~
그 집에서 사랑 받고 있겠지.
화병이 그리스 풍으로 참 예뻤는데....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