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냈다.
0시까지 마감하기로 했으나 20분 전에. -_-V
정말 써야할 돈 안 쓰려는 양아치 회사랑은 일하면 절대 안 된다는 교훈을 뼈에 새기는 중.
번역이 개판인 것까지는 싼 번역자이니 그렇다고 치지만, 그걸 스크랩한 인간에게 욕이 절로 나온다.
타임 체크는 내키는대로, 인터뷰어가 누군지는 아주 가끔 정말 내키는대로 한두명, 그리고 가장 필수인 촬영 테이프 번호는 모조리 생략!!!! 시간이라도 많으면 하나하나 대조라도 해보겠구만 완전 추리극장이었음. 일단 저대로 가편한 다음에 감독이랑 나란히 앉아서 쟤는 누구고, 저기는 어디고 하면서 일일이 다 체크를 해야지 아니면 어디에 내놓지 못할 전과기록을 하나 만들겠다.
편집구성안 쓰면서 번역자와 스크랩한 직원, 짠돌이 팀장과 함께 싸잡아 욕하면서 우리가 찍은 그 마을 족장 꼬마 아들내미도 함께 욕하고 있다. 엔딩으로 딱 쓰기 좋은 정말 100만불짜리 상황과 커트였는데 이놈이 카메라 무섭다고 우는 바람에.... --;
처음엔 어린 아이니 그럴 수 있다고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비슷한 나이 또래의 동네 다른 꼬마는 카메라 보고 신기하다고 방글방글 잘도 웃더만. 그렇지만 얘네 부모는 평민이라는 아픔이...
내일은 또 수요일 마감을 위해서 열심히 자료를 읽고수정을 해야함. 그리고 이것들이 또 회의하자고 내려오라고 한다. 돈도 많이 안 주면서.... 정말 징한 것들. 다음주까지 정말 죽음이군.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