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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술

MUMM CORDON ROUGE/ CAVA/ HENKELL TROCKEN DRY SEC

by choco 2006. 10. 8.
어제 저녁에 새우와 함께 마신 것들.

4명이서 새우 2KG과 함께 작살냈다.  덕분에 냄새 제거제 미친듯이 뿌리고 촛불을 세개나 켜놔도 새우 냄새는 절대 사라지지 않고 있음.  우리에게 잡아 먹힌 새우의 복수가 아닐까 혼자 생각하고 있다.  ^^

MUMM CORDON ROUGE는 동생이 이번에 사들고온 샴페인. 



CAVA 는 저번에 동생이 왔을 때 킹 크랩과 같이 먹으려고 샀던 스파클링 와인. 



HENKELL TROCKEN DRY SEC


다 쓰고나니 점점 배가 고파지는데...  밥이나 국물이 될만한 것은 없고... 빵은 죽어도 못 먹겠고... 죽은 땡기지만 전복 찾아서 꺼내 준비하긴 엄청 귀찮다...  남편이 엄청 취하고 들어온 다음날 아침에 토스트 내놓거나 삼겹살 굽는 건 정말 최고의 보복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ㅎㅎ;  그랬다는 여자들의 얘기를 들으며 그냥 쫓아내버리지 뭘 그걸 복수라고 하냐 그랬는데...   충분한 응징이 될듯.

그러고 보니... 어제 멤버들이 오늘 브런치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과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