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어제 나의 계획은 그동안 읽은 책 감상문을 하나라도 좀 올려볼까였으나 그건 이미 물 건너 갔고.
요 며칠 친박에게 떨려난 친이가 옹호한 것이 날로 분명해져 보이는 (이재호가 국무총리 임명되도 안 놀랄 것 같음) 안철수와 문재인, 박근혜에 관련된 믿거나 말거나~로 잠시 쉬어가보자는 의미에서. ㅋㅋ
요 근래 부자집 아주머니들이 애용한다는 핫한 점쟁이가 재미 삼아 들으라고 한 풀이인데... 점쟁이답게 두리뭉실 빠져나갈 구멍은 곳곳에 잘 만들어 놓은듯 하니 역시 재미로 들으세요~
세 사람이 태어난 시까지는 잘 몰라서 모든 시간을 다 넣고 뽑아봤는데 올 12월까지 문재인, 안철수, 박근혜 셋 다 모두 운발이 아주 좋답니다. 다만 박근혜의 운은 올해가 끝이기 때문에 이번에 안 되면 기회가 없다네요. 이제 굴러떨어지는 내리막길밖에 없기 때문에 왕(혹은 대통령)의 운이 나라의 운이라는 걸로 볼 때 대한민국에겐 최악이랍니다.
문재인도 굉장히 기운이 좋으나 그의 운이 최하로 떨어지는 시점이 11월 중순, 안철수는 그때가 극상이라네요. 따라서 11월 중순에 단일화를 하면 안철수가 이기고, 11월 하순으로 가면 사이클이 반대로 가기 때문에 문재인이 이길 거라네요.
11월 하순부터 태어난 시가 어떻든 문재인의 운이 극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일단 단일화가 그쪽으로 되면 문재인이 대통령 될 확률이 높고, 안철수는 살짝 하향 사이클, 박근혜는 마지막 광채가 남아 있는 상태라서 용호상박. 둘이 태어난 시에 따라서 결과가 왔다갔다 할 거라더군요.
이런 소리를 믿는 건 아니지만 (5년 전 이명박은 절대 대통령 될 관상이 아니라고 한 유명 점쟁이 있었음! 나중에 이명박 와이프가 왕비가 될 사주라 마누라 복으로 됐다고 말을 바꾸더라는. -_-+++) 좋은 소리는 믿고픈 마음에... 그냥 좀 더 끌어서 월말에 문재인으로 단일화되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이. ㅎㅎ
참, 4월에 새누리가 빨강으로 당 로고를 바꾼 건 박근혜 사주에 불(火)가 모자라서 그걸 채우기 위해서였다네요. 그래서인지 이기긴 했죠. 이 아주머니 교회 다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점집 가면서 하느님 앞에 안 찔리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