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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신영복 교수님

by choco 2016. 1. 15.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저자 신영복 교수 별세'

 

투병하신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내게는 정말 뜻밖의 부고.

 

21세기가 넘어서 '나무야 나무야'로 시작해 그 유명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뒤늦게 읽으면서 정말 글에서 풍기는 그 느낌만으로도 존경하고 좋아했던 분이다.

 

언젠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간접적으로라도 연을 맺고 싶었는데 이렇게 떠나가셨네.  ㅜ.ㅜ

 

정말 잔잔하게 이성적인 논조인데도 이상하게 가슴을 울리는 글을 써주시던 분.

 

좋은 분들이 항상 먼저 소천하시는 것 같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