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와 뽀양의 더블 콤보로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여름.
지금도 정신줄이 제대로 잡혀 있다고는 못 하겠으나 어쨌든 좀 챙겨보려는 의미에서 간만에 포스팅.
재작년에 사람 식겁을 시키고 작년에는 순하게 넘기는가 싶었더니 올해 뽀양은 작년에 모아놓은 저금을 털듯이 정말 잠시도 긴장을 풀지 못 하게 계속 아슬아슬이다.
그래도 계속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것에 감사.
일은.... 봄으로 돌아간다면 안 했었을 것임. ㅜ.ㅜ
그러나 시간을 돌릴 수 없으니 어찌어찌어찌 정말 어떻게든 만들고는 있는데... 과연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걱정이 많이 된다.
연출자와 내게만 맡겨진 거라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할 텐데 사공이 너무 많다. -_-a
늘 그렇듯 그 사공들은 책임은 전혀 안 지고 입으로만 노를 젓는 사공들.
낮에 통화한 ㅅ피디 말마따나 빨리 다 지나가면 좋겠다.
최소한 연말은 따뜻하겠지.
다만 그 전에 겪어야할 폭풍과 태풍들이 두려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