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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두바이2005

2005. 두바이 -2

by choco 2005. 10. 26.
시티 투어가 반나절의 짧은 시간이지만 돌아다니는 곳이 많아서 -좀 겉핥기가 되기는 하지요- 찍은 사진이 많다.

라마단에 아랍권 여행의 안좋은 점 중 하나가 러시 아워가 딱 걸린다는 것.

하루종일 굶으면서 일하는 것이 불가능이기 때문에 1시에 다 퇴근을 시킨다. 당연히 그때부터 엄청난 교통체증이 두바이 시내에서 일어난다. 빨리 집에 가서 몰래 뭘 좀 먹으란 얘기가 아닐까 하는 대역무도한 생각도 잠시. ㅎㅎ 서울에서 단련된 사람의 인내력도 충분히 자극하는 수준.

평상시에도 결코 휑~하니 뚫린 질주할 수 있는 시내 상황은 아니다. 주차도 장난 아니고. 그나마 아직 이 시간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두바이 체증의 무서움을 이때까진 모르고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