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설

전혀 별 거 아닌 근황 기록

by choco 2020. 6. 10.

그냥 나중에 이 즈음 이랬구나 한번 보자는 차원에서.

어제 잘 때 올해 처음으로 선풍기 틀었다.  6월 초인데 벌써 선풍기를 틀고 자야하다니.... 이불도 간절기 이불은 치우고 (오늘 빨았음) 여름 이불 꺼냈다.  작년엔 한여름에만 덮는 홑겹 이불 안 꺼내고 어영부영 넘어갔는데 올해는 7월에 금방 꺼내지 싶다.

산딸기 특가세일에 낚여서 오늘 초록마을에서 재난 지원금 마지막 남은 거 탈탈 다 털어서 쓰고... 당연히 내 돈도 보탰음.  2달간 말린 곶감 빼먹듯이 알뜰살뜰 재밌게 잘 썼네.  ^^ 

오늘도 덥구나...  선풍기 바람에 의지하며 뜨거운 우롱차 마시는 중.  에어컨 켜고픈 충동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은 참을만하다고 스스로 설득 중.  한겨울에도 뜨거운 차 마시면 몸이 뜨끈해지는데 여름에 더운 차 마시면서 덥다고 에어컨 켜는 건 좀 그렇지.  더워서 일이 안 될 정도가 될 때까지는 참아보는 걸로.

이제는 일 좀 하자.    

올해 여름은 초입부터 만만찮을 예감이 드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