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도 했고 서울시장으로 많은 걸 바꿔놨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희롱이 하면 안 되는 죄라는 걸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던 재판을 승소로 이끈 변호사였다.
그런 그였기에 생의 마지막을 이런 식으로 끝맺음 할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었는데......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에 대해서는 뭐라고 변명할 생각도 할 방법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좋은 일을 했고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세상에 남겼던, 그래서 좋아했던 한 인간의 비극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