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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반레 시인

by choco 2020. 9. 7.

베트남 전쟁이란 비극을 치열하게 경험하고 목격하고 기록했던 시인.


어젯밤에 갑자기 떠나셨다고 한다.
3년 전 우리가 촬영 갔을 때도 건강이 좋지 않으셨긴 했지만 그래도 정정해 보이셨는데....
비록 화면으로만 만났던 분이지만 카메라 너머로 느껴지던 아우라가 생생해서 그런지 친한 사람의 부고를 들었을 때처럼 심란하니 싱숭생숭.

그 더럽고 참혹한 전쟁 한가운데에서도 끝까지 부서지지 않은 영혼이었다.
평안하게 영면하시길.


http://m.hani.co.kr/arti/society/obituary/961324.html

 

“베트남 영혼의 깊이 일깨워준 ‘레 지 투이’ 고맙고 고맙다”

[가신이의 발자취] 베트남 시인·작가·영화감독 반레를 기리며

www.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