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없다보니 영어로 된 스크립트나 자료를 그대로 받아서 보고 있는데 일단은 번역기 만세~
번역의 수준은 내 초벌 번역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지만 속도에서는 비교할 수가 없다.
번역기로 돌려서 다시 원문을 비교해 고치면서 이해하고 있는데 번역기가 없었다면 아마 최소 1.5배 정도 시간이 더 걸렸을 거고 하다 지쳐서 집중력 떨어지면 2배도 더 소요됐지 싶음.
내 기준 일 잘하는 애 순위는 딥 엘 > 파파고 > 구글 번역기.
다만 딥엘은 쓸 수 있는 시간 한도가 있어서 걔가 돈 내! 하면 파파고로 감.
딥엘은 돈 내면 더 정확하게 잘 번역해준다는데 그 정도까지 필요한 건 아니라서 공짜를 고맙게 잘 쓰고 있다.
자료 필요하면 국회 도서관 가서 죽치면서 메모하고 복사해오고, 원서는 사진 일일이 찾아서 보다가 펜처럼 긋는 전자 사전에도 환호했었는데. 참 좋은 세상이다.
기술만으로 보면 어릴 때 보던 SF 소설 속 세상에 근접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챗GPT도 내가 원하는 수준의 창작은 안 됨.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다른 의미로 창작을 너무 많이 해서 도저히 믿고 맡길 수가 없다. 뭐... 다행인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