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067

사우디 왕세자 방한 월요일에 공덕역쪽에 있는 치과 갔다가 전철역으로 가는데 보이는 큰 건물에 웬 젊은 아랍 아저씨 사진이 전면에 도배 수준으로 큰 게 걸려 있었다. 여기가 두바이도 아니고 헛 걸 봤나 이러고 말았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sk던가 무슨 기름회사 건물이었고 사우디 아람코가 최대 주주인 모양이다. 최대주주의 방문을 환영하며 사진으로 도배를 해놨던 거구만. 그 정성을 당사자가 알아줘야할 텐데 보는 건 고사하고 알기나 하려나 싶음. 기타여러분의 생각으론 자기 사진이 그렇게 크게 걸려있으면 좀 민망할 것 같은데... 그 양반의 나라에선 일상이려나? 여튼 이걸로 잠깐 궁금했던 그 건물 외벽 아랍아저씨 사진의 비밀(?)은 밝혀졌음. 2019. 6. 27.
상가 임대 묵시적 갱신 관련 상가건물임대차보보헙에 의하면, 임대인이 임대차기간이 만료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사이에 임차인에게 갱신 거절의 통지 또는 조건 변경의 통지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만료된 때에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한 것으로 보고(이른바 '묵시적 갱신'), 이 경우에 임대차의 존속기간은 1년으로 본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제10조 제4항). 또한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은 언제든지 임대인에게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고, 임대인이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합니다(제10조 제5항). 따라서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이 임대차 존속기간은 1년이고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언제든지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으며, 임대인이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계약해제의 효.. 2019. 6. 24.
옥상 텃밭 0609 ​시간이 벌써 많이 지났지만 일단 사진 올려놓은 거니 오늘 털기로. ​고추는 3포기인데 지금 여기에 2개가 달려있고 다른 포기에도 하나 달려있다. 꽃 피는 거 보니 가을까지 쏠쏠히 풋고추 잘 따먹을듯. ​고수는 그냥 얘 씨받아서 다시 키우는 걸로. ​딜은 정말 끈덕지게 꽃대 올라오면 따주고 있는데 이때 한번 더 잎 따먹고 포기했다. 그냥 얘도 본능에 충실하게 가는 걸로. 그동안 따로 심은 애들이 커지겠지. ​얘는 그늘에 둔 고추인데... 고추는 햇볕 짱하니 받는 애보다 어째 그늘에 둔 애들이 더 잘 자라는듯??? 선물받은 수국와 곳곳에 두고 키워먹고 있는 루꼴라. 이외에 사진 찍지 않은 민트며 각종 치커리, 쌈채소들이 많은데 벌레들이 정말 귀신 같이 달고 촉촉하고 맛있는 풀에만 붙는다. 치커리처럼 쓴 애.. 2019. 6. 19.
주절주절 1. 수박이 먹고픈데 너무 크거나 잘라놓은 건 너무 심하게 비싸서 고민하다가 망고수박이라고 작은 수박 나온 거 보고 하나 구매. 겉은 길쭉하니 속은 노랗고 망고맛도 살짝 난다는데 솔직히 내 혀가 둔한 건지 망고맛은 못 느끼겠음. 색깔 빼고는 딱 수박. 속만 잘라서 보관하니 2L까지 큰 용기와 4~500ML 되는 작은 용기 하나씩 2개가 딱 채워진다. 3KG짜리를 배송료 포함해서 만원 조금 넘게 줬으니 잘 산듯. 수박이 땡기는 걸 보니 확실히 여름은 여름이구나. 귀신처럼 더워지면 땡기기 시작하고 수박에 무덤덤해지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 살구랑 산딸기도 철 끝나기 전에 열심히 먹고주고 있다. 2. 김재동 강연료 갖고 난리인데.... 진짜 기레기는 작정하고 기레기구나라고 느끼는 게 "앗! 이럴 수가! 이렇게 .. 2019. 6. 19.
크리스토퍼 벤트리스 2013년에 파르지팔을 아주 감명 깊게 봐서 기억하고 있는 테너인데 이번 바그너 갈라에도 지그문트랑 파르지팔에 출연. 덩치도 엄청 좋고 목소리도 좋고 바그너 가수 치고는 슬림하니 멀리서 보면 나름 카리스마 있고 멋진 양반인데... 인터뷰할 때 질문지가 안 보여서 돋보기 꼈다 뺐다 하는 걸 보니.... 카리스마가 안드로메다로 탈출. ;ㅁ; 세월무상이로구나. 그래도 노래는 여전히 잘 하심. 그래... 가수가 노래만 잘 하면 됐지. 솔직히 파바로티 할아버지 비주얼에 만토바 공작이니 만리코니 칼라프니 다 가당키나 했냐고요. 배 나오고 수염 나고 해도 노래만 잘 하면 장땡. ㅎㅎ 2019. 6. 17.
담배 가게 http://babnsool.egloos.com/3187176 지금은 사라져간 담배연기속에서... 어려서 아득하게 생각나는게 아리랑 담배입니다. 25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을 기억하는건 심부름을 하였거나 어른 옆에서 사는 걸 보았거나 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파고다가 나왔습니다. 35원이었던가 했던 것 같습니다. 아리랑 파고다가 다 그때 제일 좋은 담배였습니다. 당시 전매청은 가격을 올리는게 아니라 새 브랜드를 비싼 가격에 만들어내면 babnsool.egloos.com 재밌는 글을 올려주셔서 눈팅하고 있는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담배들을 보면서 불현듯 어린 시절 기억 하나. 동생이 태어나고 엄마 힘들다고 외할머니 댁에서 몇달(더 짧을 수도. 어릴 때 기억이라 정확치 않음. 지금은 확인해줄.. 2019. 6. 12.
소확행 ​ 정말 오랜만에 오로지 나를 위한 한그릇. ^^ 2019.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