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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일단 완결 에필도 써야하고 갈 길이 태산이지만 일단 599쪽으로 완결~ 장하다!!! 이제 열심히 수정을 달려서 보내는 걸로. 막판에 기운 딸려서 빈 곳들이 많은데 수정하면서 채워야지~ 고생했다. (토닥토닥) 2022. 2. 27.
▶◀이어령 한국의 마지막 르네상스 맨이 떠나셨다... 고 나는 쓰고 싶음. 이렇게 다방면으로 박식하고 문화적인 통찰력이 있는 분은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으로 처음 만난 이후 많은 글과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났고 운좋게 한 번은 방송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어령 선생이 책임편찬한 '한중일 문화코드읽기, 비교문화상징사전' 출판기념회 영상물 대본을 내가 쓴 덕분에 그 귀한 책 다섯 권이 지금 내 책상 책장에 꽂혀 있는데 그 책 서문을 읽으면서 선생님을 추모한다. 이제 사랑하던 따님을 만나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2022. 2. 26.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 푸틴이 ㅁㅊㄴ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ㅁㅊㄴ인 건 전세계가 함께 몰랐었던듯. 한국 전쟁에 국제 연합의 연합군이 파견된 건 당시 소련이 제때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 했었다는, 진짜 우주의 기운이 모인 천운이 있었고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걸, 우크라이나 미인 어쩌고 떠드는 정신 나간 것들이 좀 알면 좋겠다. 진짜 어쩌면 저렇게 무식하고 읽은 게 하나도 없는지 머리가 절레절레 돌아감. 우리도 책 안 읽는다고 구박 받고 큰 세대긴 하지만... 나도 요즘 애들은 쯧쯧 소리를 하는 꼰대가 되어가는 모양. 여하튼 선조, 인조, 이승만 (+ 다행히 갈 일은 안 생겼지만 역시 항상 도망갈 만반의 태세를 갖췄던 박정희까지)을 보다보니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과 존경이 절로 든다. 부디 전쟁.. 2022. 2. 26.
예담 피부과 요즘 피부과는 병원 간판을 단 에스테틱인데 여긴 미용이 아니라 정말 피부 질환을 진료해주는 정말 귀한 병원. 이런 좋은 것은 널리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구독자 10명도 안 되는 변방이지만 끄적. 근데 사실 내가 이렇게 글을 쓸 필요도 없는 게, 워낙 요즘 세상에 드문 병원이라 점심 시간 직후에 가면 당일 진료 마감이고 오전에 문 열릴 때 달려가거나, 오전에 진료 대기를 걸어놔야 그날 안에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아주 번창하는 병원임. 레이저니 이런저런 거 하라고 스트래스 안 주고 큰돈 안 되는 비급여 환자들 다 꼼꼼히 살펴봐주고 정말 고마운 쌤. 처음 개원한, 풋풋할 때 뵈었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많이 늙으셨더만. 근데 나도 그만큼 늙었겠지. ㅠㅠ 여하튼... 대학병원 안 가고 동네에서 피부진료 받을 .. 2022. 2. 22.
윤석열 백브리핑 불참 합의가 안 된 상황이라 불참해도 상관없다고 국짐에서 몰아가던데 이건 팩트체크를 해주자면 새빨간 거짓말. 해당 방송 직접 관련자들은 상도의상 얘기를 안 할 테니 비슷한 관련 프로그램 경험자로서 한마디 보탠다면 사전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절대 백브리핑 시간은 있을 수 없다. 대선후보들이 방송에 수시로 나오니까 이게 말만 하면 슥슥 다 나오는줄 아는데 온갖 라인으로 어마어마한 조율이 되는 과정이 선행됨. 윤석열 급이면 과장을 아주 쪼끔 보태서 일정 확정을 위해 전화와 톡이 1000통은 오감. 그렇게 입으로 합의해 분 단위로 동선을 짠 일정표가 페이퍼로 왔다갔다 하고도 최종 합의된 내용을 당일까지 최종 확인을 했다에 100만원도 걸 수 있음. 그게 4명이면 4명 다 누구도 차별했다는 소리 안 나오게 기계적인 균.. 2022. 2. 22.
글의 성격 똑같은 글쓰기지만 방송용 문장과 문학용 문장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요 며칠 실감. 몇주동안 방송에 그야말로 몰입을 하고 났더니 거기에 굳어진 머리와 손가락이 돌아오질 않아서 며칠 고생을 했다. 어제부터 겨우 조금씩 바뀌면서 오늘은 80% 이상 전환 완료. 다음주 정도면 방송 문장 단추가 꺼질 것 같다. 제발 이달 안에는 끝내는 걸로. 삘이 끊기기 전에 끝내야 함. 2022. 2. 17.
스위치 전환 해야하는데 늙어서 그런지 안 되고 있음. 아직 끝난 것도 끝난지 않은 것도 아니라는 이 애매한 상황이 더 전환을 느리게 하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목구멍의 가시였던 부친 템퍼 모션베드 설치, 침대 방향에 맞춰 TV 이동 및 설치까진 완료. 기존에 쓰시던 침대 반환만 하면 되는데 왜 소식이 없냐.... 더불어 핸드폰 결제 카드도 오늘 드디어 바꿨다.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다 이용할 수 있었던 내 다이너스 카드.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참 아쉽게 눈물로 이별했을 텐데 한 2년 회비만 잡아먹다보니 시원섭섭도 아니고 미련없이 헤어졌음. 1월에 신라호텔 부페 예약이 됐으면 마지막으로 할인 써먹을 텐데 빛의 속도로 마감되는 바람에 결국 회비 못 뽑았다. ㅠㅠ 내일부터는 미뤄뒀던 마감에 또 집중하는 걸.. 2022. 2. 15.
코로나... 작년 재작년에 코로나로 별일을 다 겪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크게 한 건. 오늘 안철수 후보 촬영은 어젯밤에 최종 대본까지 넘기고 서울에서 실시간 스탠바이 하며 조율하기로 했는데 아침에 안철수 후보 부인 코로나 확진으로 오늘 일정 전면 취소. @0@ 어제 하루만 일 도와달라고 부른 서브작가가 백신 접종을 안 한 친구라(그런건 미리 얘기를 해야지!!!! 모든 정보의 교차검색이 필수인 작가면서 백신 괴담에 몰입해서 백신도 안 맞고, 그걸 얘기도 안 해준 이 친구한테도 짜증!!!) 자가진단키트 사서 검사하고 생난리를 친 걸로 코로나 액땜을 했나보다 했는데 더한 게 아침에 기다리고 있었다. 완전히 엎어질지 아니면 연기해서 갈지는 내일 안후보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은데... 이게 뭔일인지. 안철수 후보 와.. 2022. 2. 13.
어제 방송 심상정 후보 패널 질문 기다리는 와중에 잠시 호작질. 어제 나름 뿌듯한 자찬 포스팅 이후 또 사태 급변. VCR 무조건 살려야 한다 -> 대본 수정, 큐시트 만들고 -> 피디랑 현장에서 최종 정리하기로 하고 노트북 싸들고 뛰어감 -> 정리 후 출력 -> 방송 7시인데 3시 넘어서 VCR 한꼭지만 나왔다고 연락 옴 -> 다시 출력 어쩌고 할 상황이 아니라 볼펜 들고 직직 그으면서 다시 대본, 큐시트 정리 -> 여차저차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그 전 상황에 대면 우스운 수준이라 아리랑 고개를 넘으면서 방송 끝~ 대본이랑 진행자만 있으면 방송은 어떻게든 된다~는 나의 지론이 증명되긴 했는데 과도한 아드레날린 분비는 건강에 해로운듯. 아침부터 한끼도 못 먹었는데도 사람이 버텨지긴 하더라. 어제 중계차랑 현장 진행팀.. 2022. 2. 11.
그래.... 이런 프로가 큰 문제없이 계획대로 진행이 되는 건 말이 안 되지. 갑자기 일요일에 담주에 한다던 철수씨가 치고 들어오더니 녹화날 아침에 예정했던 VCR 날아가고, RT 20분 줄어들고, 질문 또 바뀌고... 어제의 나를 칭찬하자면... 수십년차 노물답게 쎄함을 느끼고 VCR 없는 버전의 대본과 큐시트를 미리 짜놨다는 거. 내가 A급으로 편성되서 돈 받는 이유려니 하자. 부디 이 푸닥거리로 오늘의 액땜은 다 끝내길. 그나저나 빨리 질문 와야 수정하는데... 왜 질문 안 오나? 잊지 말 것. 바뀐 질문 자막 뽑아서 자막팀에 넘겨주기. 이것도 CG 자막 아니고 그냥 쳐서 넣는 자막이라는 것도 얼마나 다행인지. 긍정 마인드.... 긍정 마인드.... 2022. 2. 10.
공약 - 심상정 윤곽 드러나는 교육 정책, 대선 후보 “취업·교육 지원 보장” | 조선에듀 | 프리미엄 교육전문 미디어 (chosun.com) 심상정 "지역·국토균형발전 강력 추진…청년·지역소멸 가장 중요한 문제" - 뉴스프리존 (newsfreezone.co.kr) 심상정 "지역·국토균형발전 강력 추진…청년·지역소멸 가장 중요한 문제" - 뉴스프리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4일 \"지역균형발전, 국토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심상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한국 www.newsfreezone.co.kr 심상정 “강소형 시티 100개로 균형발전 구상” < 국회/정당 < 정치 < 기사본문 - 강원도민일보 (kado.net) 심상정 “강소형 시티 10.. 2022. 2. 5.
장하다. 하기 싫어 미칠 것 같았으나 오늘 스스로에게 부과한 할당량 완수.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끝났으니 뭔가를 더 하는 게 부지런하고 착한 어른의 자세지만 어린이였을 때부터 이날까지 내 인생에 단 한번도 내일 할 일을 오늘 하는 경우는 없었으니 그냥 오늘도 살던 대로. 일단 내일 일 다시 정리. 1. 정해진 패널께 전화해서 질문하실 내용 체크. 2. MC에게 문자로 인사 및 큐카드 관련 확인 및 조율. (큐카드 안 좋아한다는 고마운 MC. 덕분에 일 하나 줄었음) 3. 큐시트 초안 잡기 시작 4. 자막 초안 잡기 시작 5. 홍보문 작성? 보도자료를 압축하면 되겠지? 일요일 1. 함께 질문 확정 & 패널 확정 & 스튜디오 세팅이나 현장 진행 등등 확인 2. 자막 & 큐시트 확정된 부분까지는 마무리 3. 대본.. 2022.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