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고지 | 지상사 | 2009-08-13
잊을만 하면 요리책을 질러 최신 트랜드 파악에 여념이 없는 동생의 이번달 주문 목록 중 하나.
우리나라에서만 요리나 이것저것 만드는 블로거들이 책을 내는줄 알았는데 일본도 만만찮은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나물이라는 총각이 간단 요리 레시피로 요리책계를 휩쓸었던 것과 비슷한 컨셉의 요리책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진짜 부실한 일본요리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한 것들이 많다.
매운 걸 싫어하거나,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식 양념맛을 싫어하는 어른, 또 달달 짭짤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고, 이자카야나 일본식 밥집에서 익숙해진 맛을 찾는 젊은 성인 남녀들에게도 환영받을 레시피들이다.
그러나 음식이란 자고로 매워야 한다는 식의, 토종 입맛을 가진 아버지 - 혹은 남편이 될 수도 있을 테고-를 가진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 보면 맛도 괜찮을 것 같고 해먹어 보고 싶은 것들이 쏠쏠한데 밥을 하는 입장에서 나만을 위해서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수고를 따로 하기는 정말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다.
고로 내게는 눈요기용. 자신만을 위해 요리하는 자유를 갖고 있는 마이 시스터에게는 유용한 요리책이 되지 싶음. 다만 여기서 소개하는 레시피에 고추나 고추장 등을 더해서 변형시켜도 괜찮겠다는 것들은 몇개 있었음. 상큼하고 깔끔한 식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이다.
객관적인 비평을 하나 덧붙이자면 일본에서는 흔하나 한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야채들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번역자들이 요리에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 같던데 이왕이면 구입처나 대체품 정도는 덧붙임으로 소개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만 요리나 이것저것 만드는 블로거들이 책을 내는줄 알았는데 일본도 만만찮은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우리나라에서 나물이라는 총각이 간단 요리 레시피로 요리책계를 휩쓸었던 것과 비슷한 컨셉의 요리책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난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진짜 부실한 일본요리 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한 것들이 많다.
매운 걸 싫어하거나, 오랜 외국 생활로 한국식 양념맛을 싫어하는 어른, 또 달달 짭짤한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고, 이자카야나 일본식 밥집에서 익숙해진 맛을 찾는 젊은 성인 남녀들에게도 환영받을 레시피들이다.
그러나 음식이란 자고로 매워야 한다는 식의, 토종 입맛을 가진 아버지 - 혹은 남편이 될 수도 있을 테고-를 가진 사람에게는 그림의 떡. 보면 맛도 괜찮을 것 같고 해먹어 보고 싶은 것들이 쏠쏠한데 밥을 하는 입장에서 나만을 위해서 -아무리 간단하다고 해도- 수고를 따로 하기는 정말 어지간히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쉽지 않다.
고로 내게는 눈요기용. 자신만을 위해 요리하는 자유를 갖고 있는 마이 시스터에게는 유용한 요리책이 되지 싶음. 다만 여기서 소개하는 레시피에 고추나 고추장 등을 더해서 변형시켜도 괜찮겠다는 것들은 몇개 있었음. 상큼하고 깔끔한 식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이다.
객관적인 비평을 하나 덧붙이자면 일본에서는 흔하나 한국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야채들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번역자들이 요리에 나름대로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 같던데 이왕이면 구입처나 대체품 정도는 덧붙임으로 소개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