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선 | 살림Life | 2009.10.2
요리책 블로깅을 할 때 거의 대부분 이 문장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 동생의 구입품이다~
요리의 유행이 민감한 동생 덕분에 나는 공짜로 요리책을 보고 눈요기를 하고 있는데 반 정도는 정말 눈요기지 이걸 왜 사냐! 싶은 것들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쓸만하네. 그리고 가끔 이건 대박이군! 감탄을 하는데 이 책은 모처럼 만난 대박 아이템.
제목을 봤을 때는 솔직히 그 흔하디 흔한 샌드위치 책을 왜 사냐였다. 그래도 일단 산 거니까 구경을 해보자는 심산으로 잡았는데 앉은 자리에서 포스트잇을 10개도 넘게 붙였다. 그것도 다른 책이라면 붙일 걸 찾느라 고민인데 이건 너무 많아서 떨궈내면서 붙이는 즐거움~
해외 여행을 많이 하는 세상이라 유럽이며 일본의 유행에 거의 실시간으로 따라가고 있고 그 트랜드를 따른 샌드위치 카페들도 많이 생겼고 이런저런 브런치를 하는 곳이 많아지다보니 솔직히 특별한 샌드위치를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간혹 좀 특이하네~ 내지 오호~ 훌륭하네~ 정도의 샌드위치를 만나긴 하지만 그런 건 가격이 너무나 후덜덜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응용해보기에는 재료 구하기 등 난이도가 높다.
그런데 이 책은 비교적 흔한 (물론 이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할 것 같지만)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독특하게 조합하고 있다. 이게 정말 궁합이 맞나? 때론 고개가 갸우뚱하게 하는 정도로 파격적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충 보더라도 맛있어 보기고 먹고 싶은 것들. 좀 게으른 인간이라 보통 요리책을 보고 금방 만들어보는 일은 잘 없는데 이 책은 읽자마자 바로 시도를 해봤다. (너무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고민을 좀 했다는... ^^)
1차로 시도한 게 양배추 와인 볶은 핫도그. 겨자잎이 없어서 그건 로메인 레터스로 대체하고 만들어봤는데 양배추와 소시지가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볶은 거라 숨도 죽어서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도 부드러워서 좋았음. 너무 잘 자라서 거의 정글을 이루고 있는 내 로즈메리도 있고 냉장고에 버섯이 많이 굴러다니고 있으니 조만간 로즈메리 향 버섯 샌드위치도 해보고 매운 쇠고기 버거도 해봐야지~ㅇ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 브런치 식당을 꽤 다녀봤는데 어디에도 만나보지 못했던 독특한 샌드위치들이 꽤 있으니 샌드위치 메뉴를 내으려는 카페 창업 준비자들에게도 추천이다.
이 책 덕분에 당분간은 샌드위치 사랑 모드가 될 것 같다. 홍차와 곁들여도 좋겠고, 친구를 불러 같이 먹을 때는 스프나 하야시 스튜 정도를 끓여서 함께 곁들이면 아주 든든할 것 같다.
요리의 유행이 민감한 동생 덕분에 나는 공짜로 요리책을 보고 눈요기를 하고 있는데 반 정도는 정말 눈요기지 이걸 왜 사냐! 싶은 것들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쓸만하네. 그리고 가끔 이건 대박이군! 감탄을 하는데 이 책은 모처럼 만난 대박 아이템.
제목을 봤을 때는 솔직히 그 흔하디 흔한 샌드위치 책을 왜 사냐였다. 그래도 일단 산 거니까 구경을 해보자는 심산으로 잡았는데 앉은 자리에서 포스트잇을 10개도 넘게 붙였다. 그것도 다른 책이라면 붙일 걸 찾느라 고민인데 이건 너무 많아서 떨궈내면서 붙이는 즐거움~
해외 여행을 많이 하는 세상이라 유럽이며 일본의 유행에 거의 실시간으로 따라가고 있고 그 트랜드를 따른 샌드위치 카페들도 많이 생겼고 이런저런 브런치를 하는 곳이 많아지다보니 솔직히 특별한 샌드위치를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간혹 좀 특이하네~ 내지 오호~ 훌륭하네~ 정도의 샌드위치를 만나긴 하지만 그런 건 가격이 너무나 후덜덜하거나, 아니면 집에서 응용해보기에는 재료 구하기 등 난이도가 높다.
그런데 이 책은 비교적 흔한 (물론 이건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 할 것 같지만) 구하기 쉬운 재료들을 독특하게 조합하고 있다. 이게 정말 궁합이 맞나? 때론 고개가 갸우뚱하게 하는 정도로 파격적인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대충 보더라도 맛있어 보기고 먹고 싶은 것들. 좀 게으른 인간이라 보통 요리책을 보고 금방 만들어보는 일은 잘 없는데 이 책은 읽자마자 바로 시도를 해봤다. (너무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고민을 좀 했다는... ^^)
1차로 시도한 게 양배추 와인 볶은 핫도그. 겨자잎이 없어서 그건 로메인 레터스로 대체하고 만들어봤는데 양배추와 소시지가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볶은 거라 숨도 죽어서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도 부드러워서 좋았음. 너무 잘 자라서 거의 정글을 이루고 있는 내 로즈메리도 있고 냉장고에 버섯이 많이 굴러다니고 있으니 조만간 로즈메리 향 버섯 샌드위치도 해보고 매운 쇠고기 버거도 해봐야지~ㅇ
샌드위치 좋아하는 사람은 추천. 브런치 식당을 꽤 다녀봤는데 어디에도 만나보지 못했던 독특한 샌드위치들이 꽤 있으니 샌드위치 메뉴를 내으려는 카페 창업 준비자들에게도 추천이다.
이 책 덕분에 당분간은 샌드위치 사랑 모드가 될 것 같다. 홍차와 곁들여도 좋겠고, 친구를 불러 같이 먹을 때는 스프나 하야시 스튜 정도를 끓여서 함께 곁들이면 아주 든든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