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라벨 옮겨 적는 게 싫어서 늘 미루고 또 미루다가 하게 되는 와인 포스팅.
사진으로 찍은 라벨을 읽어서 텍스트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
늘 그래왔듯 대부분 마신지 한~~~참이라 그냥 이런 걸 마셨다는 기록 말고는 별로 의미가 없는 포스팅.
TINTO PESQUERA RIBERA DEL DUERO CREIANZA 2006 라는 와인.
틴토 페스쿠에라 리베라 델 듀에로 크리안자라고 읽는 게 맞겠지?
발음이 짐작도 가지 않는 프랑스 와인들과 달리 스페니쉬는 그나마 발음대로 읽어주면 되니 낫다.
위 라벨에 있는 지도에 표시된 지역에서 나는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이라는 것 같은데...
마신지 너무 한참이라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전형적인 스페인 와인답게 프루티하고 맛있었던 기억은 난다.
요즘은 아주 심각하게 맛이 없어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찍지 않는 한 맛있는 와인만 촬영하기 때문에.. ^^;
이 와인을 마신 직후 하몽을 사서 아쉬워했던 기억도 가물가물하니 난다.
CHIANTI RESERVA 2003
하몽은 도착했는데 정작 와인 냉장고에 스페인 와인은 없어서 비슷한 대체품을 찾다 간택된 와인.
와인샵의 아가씨가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거라고 극찬을 해서 동생이 집어 왔다고하는 끼안티 와인.
극찬을 할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살짝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미디움에서 풀 바디 중간 정도로 꽤 마실만은 했던 기억이 난다.
하몽에 살짝 밀리는 느낌도 받았던 것 같은데... 이것 역시 정확한 기억은 아님.
와인나라에서는 이 끼안티 와인 세일을 잘 하는 듯.
전에도 끼안티들 세일을 많이 해서 종류별로 집어와 잘 마셨던 기억이 난다.
CHATEAU TALBOT SAINT-JULIEN 2002
그랑크뤼급 중에서 그나마 서민들에게도 간혹 알현을 허락하는 너그러운 와인... 임에도 쉽게 손이 가진 않았는데 롯데 백화점에서 10병 한정 미끼 상품으로 내놓은 걸, 부친이 아침에 출근하셨다가 문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 미끼만 따갖고 오신 전리품 중 하나. (정말 부지런하심. ㅎㅎ; )
부친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얘를 뜯은 날은 라끌렛을 했다.
풀바디에 아주 묵직하니 좋은 프랑스 포도주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친구.
오크와 캐러맬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라스트 노트가 정말 환상적으로 길었다.
프루티하고 경쾌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좀 부담스럽다는 느낌도 받겠지만... 라끌렛과 아주 천상의 궁합이었음.
ALL SHOOK UP CALIFORNIA CHAMPAGNE 은 몇 년 전 와인나라 스파클링 와인 세일 때 라벨을 보고 재밌어서 샀던 샴페인 중 하나.
이렇게 대놓고 난 엘비스 와인이요~ 하고 있다. ^^
프랑스 샴페인처럼 목을 간질이는 거품이 끝없이 이어지는 그런 풍부함이나 고급스러움은 없지만 가볍게 마시기엔 나쁘지 않다.
아마 50% 세일이라 난 싸게 사서 큰 불만이 없지만 비슷한 수준의 스푸만떼나 까바 같은 이태리나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들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고로, 새로운 경험 축적 내지 엘비스 광팬이 아니라면 굳이 구입해서 맛보라는 권유는 못하겠음.
URBAN UCO MALBEC 2007
어반 우코 말벡 2007.
오랜만에 아르헨티나 와인이다.
15000원 정도 준 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50% 세일 가격이지만)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친구.
역시 신대륙, 특히 남미 쪽 와인들이 맛에 비해 가격 거품이 없고 가격대비 훌륭한 것 같다.
사진으로 찍은 라벨을 읽어서 텍스트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
늘 그래왔듯 대부분 마신지 한~~~참이라 그냥 이런 걸 마셨다는 기록 말고는 별로 의미가 없는 포스팅.
TINTO PESQUERA RIBERA DEL DUERO CREIANZA 2006 라는 와인.
틴토 페스쿠에라 리베라 델 듀에로 크리안자라고 읽는 게 맞겠지?
발음이 짐작도 가지 않는 프랑스 와인들과 달리 스페니쉬는 그나마 발음대로 읽어주면 되니 낫다.
위 라벨에 있는 지도에 표시된 지역에서 나는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이라는 것 같은데...
마신지 너무 한참이라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전형적인 스페인 와인답게 프루티하고 맛있었던 기억은 난다.
요즘은 아주 심각하게 맛이 없어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찍지 않는 한 맛있는 와인만 촬영하기 때문에.. ^^;
이 와인을 마신 직후 하몽을 사서 아쉬워했던 기억도 가물가물하니 난다.
CHIANTI RESERVA 2003
하몽은 도착했는데 정작 와인 냉장고에 스페인 와인은 없어서 비슷한 대체품을 찾다 간택된 와인.
와인샵의 아가씨가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거라고 극찬을 해서 동생이 집어 왔다고하는 끼안티 와인.
극찬을 할 정도인지에 대해서는 살짝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미디움에서 풀 바디 중간 정도로 꽤 마실만은 했던 기억이 난다.
하몽에 살짝 밀리는 느낌도 받았던 것 같은데... 이것 역시 정확한 기억은 아님.
와인나라에서는 이 끼안티 와인 세일을 잘 하는 듯.
전에도 끼안티들 세일을 많이 해서 종류별로 집어와 잘 마셨던 기억이 난다.
CHATEAU TALBOT SAINT-JULIEN 2002
그랑크뤼급 중에서 그나마 서민들에게도 간혹 알현을 허락하는 너그러운 와인... 임에도 쉽게 손이 가진 않았는데 롯데 백화점에서 10병 한정 미끼 상품으로 내놓은 걸, 부친이 아침에 출근하셨다가 문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들어가 미끼만 따갖고 오신 전리품 중 하나. (정말 부지런하심. ㅎㅎ; )
부친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얘를 뜯은 날은 라끌렛을 했다.
풀바디에 아주 묵직하니 좋은 프랑스 포도주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친구.
오크와 캐러맬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라스트 노트가 정말 환상적으로 길었다.
프루티하고 경쾌한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은 좀 부담스럽다는 느낌도 받겠지만... 라끌렛과 아주 천상의 궁합이었음.
ALL SHOOK UP CALIFORNIA CHAMPAGNE 은 몇 년 전 와인나라 스파클링 와인 세일 때 라벨을 보고 재밌어서 샀던 샴페인 중 하나.
이렇게 대놓고 난 엘비스 와인이요~ 하고 있다. ^^
프랑스 샴페인처럼 목을 간질이는 거품이 끝없이 이어지는 그런 풍부함이나 고급스러움은 없지만 가볍게 마시기엔 나쁘지 않다.
아마 50% 세일이라 난 싸게 사서 큰 불만이 없지만 비슷한 수준의 스푸만떼나 까바 같은 이태리나 스페인 스파클링 와인들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고로, 새로운 경험 축적 내지 엘비스 광팬이 아니라면 굳이 구입해서 맛보라는 권유는 못하겠음.
URBAN UCO MALBEC 2007
어반 우코 말벡 2007.
오랜만에 아르헨티나 와인이다.
15000원 정도 준 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50% 세일 가격이지만)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친구.
역시 신대륙, 특히 남미 쪽 와인들이 맛에 비해 가격 거품이 없고 가격대비 훌륭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