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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호호호~

by choco 2012. 1. 2.

안 잊어버리고 있으면 역시나 이렇게 속이 시원한 소식을 듣게 되는구나.  (가만히 보면 뒤끝 작렬할 힘이 없어서 그렇지 나의 뒤끝도 가카 못지 않게 긴듯.  뭐.... 그건 인정한다. ^^;)

서울시장으로 모시며 버스중앙전용차로제·환승통합요금 같은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음성직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서울지하철 상가개발사업 수주 청탁과 함께 2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향신문> 14면 보도.

가카 서울시장 시절부터의 따라지, 그가 가카를 받들어 한 공적인 일 30% + 개인적인 이유 70%로 내가 정말 이를 갈고 싫어하던 음선생께서 드디어 은팔찌를 차게 되었다~

이런 날이 올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올해 말이나 내년쯤에나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빠르군.  이제 한 여름에 최소한 인간이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에이컨은 좀 틀어주고, 마라톤 코스 수준의 장거리 환승 통로의 에스컬레이터는 좀 가동시켜 주려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외칠 거면 그 대중교통을 가능한 쾌적하게 만들어 이용객을 늘려야지, 지하철 말곤 선택권 없는 힘없는 사람들 쥐어짜서 숫자상으로만 경영 상태를 개선 시켰다고 자화자찬 하던 그 꼬락서니의 말로를 보니 깨를 볶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