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ㅌ님이 대만에서 갓 공수한 애들과 함께한 티타임.
이번엔 반드시 사진을 찍겠다는 일념으로 둘이 ㅎ감께 정신을 바짝 차린 덕분에 위험한 순간이 몇번 있었지만 어쨌든 성공했다.
그냥 대만 홍차라고 써진 아이로 시작.
날이 너무 더워서 스콘 굽는 건 포기하고 밀가루에서 사왔다. 살짝 달긴 하지만 가격 대비 먹을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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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양 대기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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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약한 느낌이지만 과일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ㅇ씨가 공수해준 제주도 레몬을 한조각 띄워봤음.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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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님이 대만에서 시음하고 감동하면서 사왔다는 동방귀비차를 두번째로. 금방 써지기 때문에 듬뿍 넣고 짧게 우려서 마셔야하는 차인데 타이밍만 잘 맞추면 아주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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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을 감상하기 적당한 잔이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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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미인. 괜찮긴 했으나 역시 미인보다 품계가 높은 귀비마마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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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손바닥이라는 불수산. 대만서 구입한 차 중 가장 고가라는데 역시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음. 훈연향이 슬쩍 감도는 게 뭔가 비교하거나 형언할 수는 없으나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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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 커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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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집에 있던 보이차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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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책.
사인 받는 걸 잊었구나......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