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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빈둥빈둥 하자면 할 일들이 나름 많은데 긴장도 되지 않고 뭔가 늘어지는 한주가 벌써 막바지로 와서 금요일.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단 게 마구마구 땡기는 걸 보면 뭔가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슬슬 뇌로 올라오기는 하나보다. 오늘 한 유일하게 생산적인 일은 세금 납부 완료. 어떻게든 좀 싸게, 혹은 포인트를 받아볼까, 하다못해 쿠폰이라도 받아볼까 머리를 굴려봐야하는 게 마땅하겠지만.... 귀찮다. 약속이나 한듯 주로 주는 게 스타벅스 쿠폰인데 이미 선물 받은 쿠폰도 다시 선물하는 거 외에는 몇년째 연장 중이고... 내 돈 내고 자발적으로 스타벅스 가는 일은 머리 털 나고 단 한번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예정이라 귀찮음을 감수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게으른 내 엉덩이를 좀 걷어차주는 의미에서 급히 곡 해야할 일들 정리... 2020. 7. 31.
행운이... 오늘 낮 12시 조금 전에 떠났다고. 그저께 전화 왔을 때 이제 얘가 떠나겠구나 마음의 준비를 하긴 했는데 그래도 콧날이 시큰하네. 빠삐, 뽀삐, 행운이... 내 블로그에 오래 전부터 등장하던 아이들이 이제 다 떠났구나. 오래 투병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편안했다니 고맙도 다행. ㅎ양 힘내길. 행운아 이제 맛있는 거 실컷 먹고 마음껏 뛰어놀아. 2020. 7. 30.
▶◀ 다녕님 brunch.co.kr/@red7h2k/96 강단형(1972~2020.7.10) 호는 2혼, 이름은 강다녕. | 안녕하세요, 저는 다녕님 딸입니다. 이전 글 이후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것 같아 하루 빨리 알려드리고 싶었으나, 글을 쓰는 것이 저에게도, 브� brunch.co.kr 입원한다는 글을 보고 얼마 있지 않아 정말 거짓말처럼 떠나셨다. 얼굴 한번 못 보고 댓글로도 말 한번 섞지 않은 사람을 추모한다는 게 어찌 보면 좀 우습기도 하지만 이분은 온라인의 분칠을 감안하더라도 오프라인에서 만나 친해지고 싶은 그런 분이셨음. 남편분의 추모글처럼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우걱우걱 씹어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힘이 있는... 글을 읽으면서 정말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참 감탄하고 좋아했다. 너.. 2020. 7. 30.
??? 블로그에서 바로 로그인은 안 됨. 티스토리 메인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로그인을 해야만 글쓰기가 가능하다. 문의글도 여전히 절대 접수가 안 되게 막혀 있다. (막아놨는지 오류인지는 모르겠음) 컴을 바꿔봐도 오류가 똑같은 걸 보면 내 컴퓨터의 문제는 아니 것 같고... 다음이 카카오로 넘어간 이후 마음에 드는 게 하나도 없네. 네이버는 본래부터 싫고... 이글루스도 한번 떠나니 돌아가기 애매한... 블로거는 갈 곳이 없구나. 2020. 7. 27.
티스토리 에러? 컴으로 들어가니 로그인도 안 되고 고객센터 문의도 안 되던데 앱은 되는 모양? 테스트~ 마이크 테스트는 아니고. ^^ 2020. 7. 27.
한동훈, 채널 A 이동재 현재까지 밝혀진 타임라인 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307 채널A 기자 ‘검언유착’ 의혹, 타임라인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 미디어오늘 조선일보는 21일자 “정권과 친여 매체들의 ‘윤석열 죽이기’ 공모가 ‘검·언유착’이다”란 제목의 사설에서 “채널A 기자 사건은 특종 욕심이 지나친 기자가 신라젠 대주주였다가 금융사기 www.mediatoday.co.kr 현재까지 그들도 인정한 타임라인을 보면 이동재와 한동훈이 구린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예전같으면 젊은애가 이제 앞으로 어쩌나 먹고사니즘에 대한 약간의 측은지심과 염려도 있었겠으나... 지금은 나오면 유튜브로 온갖 잡소리하면서 핍박받은 희생자 코스프레를 징하게 하면서 돈 챙기며 잘 먹고 잘 살겠지. 2020. 7. 24.
간만에 빡센 마감. 역시 일은 마감이 한다는 게... 지난 주말엔 꼴랑 2~3장짜리 기획안 쓰는데 하루 꼬박 소요. 다음날 1부 가구성안 쓰는데 꼬박 밤중까지 하루, 2부 가구성안은 그나마 밤 10시 정도에 끝났는데 3부는 마감인 오늘 아침부터 시작해서 12시 전에 끝~ 3시간 걸렸나? ㅎㅎ 3시간 만에 가구성안 하나를 마무리하다니 역시 마감의 힘은 대단하구나. 근데... 이거 꼴랑 한다고 입술 부르터서 터지는 거 보면 나의 은퇴도 멀지 않은듯. 레귤러 2개에 특집이며 홍보 다 받아서 하던 과거의 나에게 정말 너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이젠 때려죽인다고 하기 전에는 못 함. 돈 따로 나올 곳도 없으니 어쨌든 하는 데까지는 죽어라 해야지. 바람이 가을처럼 부는 드문 여름 날이니 이제 뜨거운 차 한잔 해야겠다. 2020. 7. 23.
7.18 샴페인 데이 자체 샴페인 데이. 2병이나 마실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 근데 샴페인 사진은 안 찍었네. 2020. 7. 19.
프리랜서 지원금 지난 주에 지원한다는 문자 받고 오늘 입금됐다. 대충 신청하고 한달 만에 들어온 것 같다. 이거 받으면 뭐도 사먹고 뭐도 해야지 하는 소소한 꿈이 있었으나... 절묘하게 어제 세금 고지서들이 도착했다. 오늘 받은 거 고스란히 세금 내고 나면 끝. -_-a 더 보태지 않는 걸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 분할한 액수는 9월에 또 나오겠구나. ㅠㅠ 진짜 나온 곳으로 그대로 돌아가네. 나랏님이 주신 돈으로 복어 정식 먹으러 갈까 했는데 냉동복국도 못 사먹겠음. 어쩌면 이렇게 그대로 싹 다 가져가는지 진짜 신묘하도다.... 더불어 허탈 또 허탈. 그리고 이 와중에 인터넷 등기소는 내 돈 1000원만 먹고 등기부를 삼켰다. -_-++++ 2주 동안이라도 내 통장에 넣어놨다가 31일에 세금 내야지. 2020. 7. 15.
▶◀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도 했고 서울시장으로 많은 걸 바꿔놨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성희롱이 하면 안 되는 죄라는 걸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던 재판을 승소로 이끈 변호사였다. 그런 그였기에 생의 마지막을 이런 식으로 끝맺음 할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었는데......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에 대해서는 뭐라고 변명할 생각도 할 방법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좋은 일을 했고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세상에 남겼던, 그래서 좋아했던 한 인간의 비극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영면하시길. 2020. 7. 12.
▶◀ 엔니오 모리꼬네 내게는 언제 다시 봐도 눈물이 나는 시네마 천국의 마지막 장면과 가브리엘의 오보에로 영원히 기억할 영화음악의 거장이 오늘 떠났다. 벼락도 아까울 손정우 XX 풀어준 공범자 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판사XX 때문에 열받고 피폐한 내 영혼을 지금 시네마 천국 틀어놓고 정화하는 중. 좋은 곳에서 영면하시길. 위에 저 XX들 + 1심 때 자그마치 집행유예 때려준 최미복 판사XX 모두 아래 위로 3대가 빌어먹고 벽에 똥칠하다가 비명횡사 하기를. 보통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10분 안에 어지간한 감정은 다 사라지는데 오늘은 뭘 들어도 분이 안 풀리네. 2020. 7. 6.
자연발생설 도대체 어디서 나타났는지 전혀 짐작이나 추리조차 되지않는 벌레들을 보면 이제는 터무니없는 얘기로 치부되는 자연발생설 신봉자가 될 것 같다. 내 방 창문엔 튼튼한 방충망이 있고 물구멍도 물구멍 테이프로 잘 막아놨건만 여 며칠 계속 파리를 포함해 날벌레들이 출석 체크를 하고 있다. 벌레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내게 직접적인 해악을 끼치는 모기와 바퀴를 제외하곤 봐도 모른척 하거나 창문을 열어 밖으로 보내는데 유달리 내 근처에서 날뛰고 시끄러운 놈들은 어쩔 수 없이 퇴치에 나서는데 오늘은 파리. 조용히 박혀있을 것이지 왜 전등에 투닥투닥 머리를 박으며 웽웽 난리인지. 참다참다 달력으로 퇴치했다. 파리채가 어디 있을 텐데 좀 찾아봐야겠다. 중학교 생물시간에 자연발생설 믿었다던 옛날 사람들 비웃었던 거 취소. 이건 ..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