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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소소한 일상과 기록해둘 팁들 약정 만료가 다가온 중이라 이것저것 바꾸고 하는 와중에 소소하니 껄끄럽고 귀찮은 9월 말. 1. 갈아탄 인터넷 통신사 대리점에서 약속한 것과 다른 액수의 보상금이 들어와서 전화해서 체크. 실수였다고 막 그러는데.... 정말 실수였는지 내가 못 챙겼으면 그냥 그거 받고 넘어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얘기하고 제대로 받았으니 된 걸로. 살짝 짜증이 나긴 했다. 더불어 유선상으로 가입할 때 개인정보 활용 범위에 대해서 꼭 3자 제공 금지 얘기를 해줘야한다는 것 이번에 처음 알았음. 미친듯이 핸드폰 바꾸라는 판촉 전화가 오길래 뭔 일인가 했더니 내가 정보 제공을 하는 걸로 되어 있다고 함. 이건 해당 인터넷 회사 콜센터로 전화해서 -ARS에는 그 부서 바로 연결 안 됨. 아무 부서나 일단 상담원이랑 통.. 2021. 9. 29.
완벽한 샐러드를 위한 황금 레시피 https://twitter.com/wildcatclub_/status/1234724435812372480?s=21 2021. 9. 23.
복숭아 병조림. 늘 하는 얘기인데 혼자면 이상한 상상을 하는 데서 보통 끝나지만 그 이상한 사람이 둘이 되면 그 이상한 상상을 현실로 옮긴다. 보통 이런 이상한 짓(=햄 만들기 등)은 -셋집이지만- 서울 안에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사는 친구 J씨와 하는데 이번엔 갑자기 황도에 꽂힌 동생과~ 실은 난 할 생각이 없었고 황도 병조림을 만들어보겠다길래 복숭아를 주문해줬음. 그러나.... 복숭아 한 상자는 도저히 혼자 할 작업은 아니지 싶어서 결국 이상한 짓을 많이 해본 일머리가 있는 내가 시럽 끓이기, 병 소독, 복숭아 조림 병에 담기 등 60%, 동생이 40% 정도 분담. 맛은 황도가 맛있으니 당연히 성공이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다시 할 날을 대비해서 나만의 팁을 정리해놓자면. 1. 병에 복숭아는 70% 정도. 시럽은 .. 2021. 9. 21.
버섯햄 파니니 올해 가장 잘 산 가전이 이 파니니 그릴인듯. 업장의 맛 그대로 재현 가능. 오월의 종 치아바타에 헨젤과 그레텔의 트러플햄, 버섯, 모짜렐라와 에멘탈 치즈, 루꼴라. 환상의 조합이다. 오월의 종도 헨젤~도 언제 다시 갈지 모르니 즐겨야지. 차는 마리아쥬 프레르의 실론 오렌지 페코. 깔끔하고 맛있긴 한데 실론류의 무난한 클래식 티는 역시 영국이 한 수 위인듯. 풍미나 충만함이 2% 부족. 그래도 파니니랑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티백이라…. ^^ 2021. 9. 16.
그냥 몇가지 끄적 1. 작년 초에 설치한 주방 가구의 서랍이 내려앉아서 리바트 서비스 부름. 이태리나 프랑스였으면 이번 달 안에 수리기사가 와주면 만세~고 간접경험 상 이태리는 올해 안에 수리기사를 못 만날 확률도 높은데 역시 여기는 대한민국! 오전 10시쯤 전화했더니 그날 2시에 기사님 달려오셔서 서랍 레일 나사 풀어진 거 짱짱하게 다 박아주고 가셨다~ 처음 설치할 때 그냥 대충 드르륵 박아놓은 게 무게에 의해서 점점 나사가 풀려나온 모양이다. 보통의 가정이라면 큰 문제없었겠지만 우리 서랍에 든 것들이 다 무쇠들이다보니 -건강을 위해서 수명이 다 한 것들은 하나하나 스텐이랑 무쇠로 교체 중- 내용물이 일반적인 경우에 비해 무거운 거 인정. 나사 박는 소리를 들어보니 오래오래 탈 없을듯. 다음날 서비스 만족도 전화 왔던데.. 2021. 9. 16.
미래의 나를 위한 SK 인터넷 해지 기록 생각해보니 오래 전에 해지했을 때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잊지 않기 위해서 기록. 약정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해지하지 않고 계속 쓰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문의하면 그냥 지금 요금제로 계속 약정없이 쓰게 해주겠다거나 혹은 사람을 바보로 아는지 지금 것보다 더 나쁜 조건을 들이밀면서 이런 좋은 혜택을 주겠다고 함. 약정 끝나는 거 귀신처럼 아는 -예전에 이동하면서 상담했던- 곳들에선 최고의 혜택 어쩌면서 문자가 빗발치듯 오니 이동 시점을 놓칠 수는 없음. 결국 3년 전에 아주 똘똘했던 대리점 상담원과 통화해서 오늘 새로 설치하기로 하고 해지하려고 전화했더니 1년 더 쓰면 지금 요금에 10만원 보조금을 주겠다고 한다. 내가 처음 문의했을 때 이 조건을 내걸었으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계속 썼겠지.. 2021. 9. 16.
약정 등등 기록 이렇게 써놓은 게 나중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기록. 1. 9.13일 자로 작업실 SK 인터넷 약정 만료. 다른 걸로 갈아타기로 했고 16일에 설치하러 옴. 16일에 설치하면 바로 SK에 전화해서 해지해야 함. 11. 9일에 집 인터넷, 12일에 집 전화도 약정 만료. 전화 끝나는 날에 맞춰서 새로 설치하고 해지해야 함. 작업실은 상품권 4만원에 현금 11만원 받는 걸로. 어지간하면 LG로 하고 싶으나 이전에 3년 동안 지하철 와이파이를 돈을 내고 쓰는 경험에 너무 데어서 좀 비싸지만 이번 3년은 KT로. 그래도 보조금 받으면 싸니까. 집도 그걸로 해서 보조금이랑 결합 할인 받으면 남는 장사다. 내가 약정 만료 문의하니까 SK에서 갑자기 해지방어팀이 뛰어드는 모양인데... 이 글을 그쪽 사람들이 읽.. 2021. 9. 14.
카카오 유감 카톡으로 시작해서 다음 인수하고 점점 더 범위를 넓혀가는 게 딱 롯데스럽구나란 생각을 내내 하면서 그 범위가 이제는 좀 심한 것 같은데 제재 안 하나 했더니 다행히 정부가 일을 했음. 내가 현대나 삼성은 자기 국민들 뒤통수를 좀 치긴 해도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고 밖에서 벌어오는 거라도 있으니 그냥 쎔쎔이다 싶지만 네이버나 카카오는 옹기종기 나눠 먹어야 하는 거 자기들이 규모로 털어 가는 짝이어서 계속 흘겨보고 있었음. 카카오가 여기까지 온 데는 정부의 책임도 엄청 큼. 국가 기관도 아닌 통신사 서비스를 무슨 정부 관련 인증이나 코레일 같은 기간 산업 서비스 인증에 활용을 하는 게 말이 되는지. 최소한 그건 하고픈 사람에게만 선택권을 주고 기본은 각자 가입하고 있는 통신사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야지 꼴.. 2021. 9. 14.
먹거리 소비에 대한 고찰 겨울에 먹을 병조림도 만들 좀 작은 복숭아와 더위가 남은 기간동안 내가 그냥 먹을 큰 복숭아를 사면서 의식의 흐름에 따른 수다. 신선한 제철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건 좋은 과일과 채소가 무지막지하게 비싼 한국에선 정말 돈과 품이 많이 드는 일이라는 걸 새삼 느낌. 나를 포함해서 우리 가족은 계절마다 그 철에 가장 맛을 내는 생선과 채소, 과일에 대한 정보가 각자 머리에 너무나 정확하게 입력이 되어 있다. 그걸 안 먹으면 안 되는 묘한 강박이랄까.... (공부나 일을 이렇게 해야 하는데. ^^;;;) 어릴 때부터 학습된 제철 먹거리에 더해 요즘 세계화 시대에 맞춰 새로 수입되거나 한국에서 제배하게 된 새로운 과일과 채소들이 더해지니 그 종류는 날로 풍부해지고 있는데.... 이걸 물가 비싼 동네에서 해결하는.. 2021. 9. 12.
소비 기록 재난지원금도 못 받은 주제에 그거 받은 사람보다 더 쓰고 있어서 길바닥에 나앉기 전에 정신 좀 차리자는 의미에서 기록. 1. 숙원사업 쿠진아트 파니니 그릴 샀음. 10만원 넘어가는 게 97000원까지 내려온 걸 보고 이게 최저가라는 걸 직감하고 몇년 동안 모은 카드포인트에 옥션 포인트에 쿠폰까지 먹여서 5050원에 구입. 열심히 파니니 해먹고 그릴 토스트 해먹고 있음. 역시 제대로 된 파니니 그릴에 하니까 전문점 맛이 난다. 이래서 장비병이 생기는듯. 2. 예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필립스 전기 그릴의 코팅이 벗겨져서 계속 바꿔야지 하다가 유리 상판으로 된 그릴 구입. 최저가에 쿠폰까지 먹이면 83000원대에 살 수 있었는데 하루 고민하는 동안 6000원이 올라버렸다. ㅠㅠ 어쩔까 하다가 그냥 이게 최선이려.. 2021. 9. 11.
12% 내가 우리나라 12%안에 포함이라니.... -_-a 쫌 황당하긴 하지만..... 그냥 내 벌이가 진짜 유리지갑이구나 + 세금 신고를 성실하게 했구나로 이해하기로. 울 부친이 못 받으시는 건 당연하지만 나랑 내 동생마저도 (얘는 진짜 아슬아슬하게)탈락인 건 쫌 많이 의외이긴 하다. 내 주변 프리랜서들이 의외로 못 받는 사람들이 있는 것도 쫌 위로가 됨. 근데....... 우리 모두 진짜 작년에 많이 못 벌었는데???? 그래도 작년에 프리랜서 지원금 알뜰하게 다 챙겨받았으니 그냥 감사하는 걸로. 지원금 나왔으면 한스와 그레텔 가서 치즈랑 사퀴테리 왕창 지르려고 했는데 그냥 존 쿡 델리미트로 만족해야겠군. ㅠㅠ 코로나로 홈파뤼가 많아져서 한스~ 쥔장 아저씨는 별 타격이 없었을 것 같긴 함. 2021. 9. 9.
커피 가이드 커피랑 별로 안 친하긴 하지만 -어제 다른 선택지가 없어 백만년만에 카푸치노 한잔 마시고 3시 다 되서 잤음- 지식 저장 차원에서.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