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64 꽃꽂이 수업 - 2013. 9.3 여름 더위 등등에 지쳐 꽃꽂이 배우러 다닌 기록 조차도 하다 말았다. 밀린 건 다음 기회에 하고 오늘 원데이 클라스 갔다온 기록만~ 선물할 일이 있어서 2개를 만들었는데 한번에 2갠 내겐 좀 무리인듯. ^^; 같은 교실 쓰는 다음 수업 강사가 들어올 때까지 꽃을 꽂고 있는 민폐를 작렬하면서 어쨌든 2개 완성~ 두 번째 만든 거~ 한 번 해봤다고 쑥쑥 잘 꽂았다. ㅎㅎ 처음 거~ 꽃을 보니 엄청 조물락거린 티가 나는군. 사용한 꽃은 리시안시스 3가지 색깔, 천일홍, 소국, 측백, 불로초... 그리고 하나 더 있는데 이름을 까먹었네. ㅜ.ㅜ 어떤 걸 집에 두고 어떤 걸 선물할지 사진 보여주고 투표 중인데 별 차이 없다는 의견이 대세다. ㅎㅎ; 화사하고 화려하니 집에 두고 쳐다보면 기분 젛을듯. 왠지 파티라도.. 2013. 9. 3. 놀란 일, 황당한 일, 찝찝한 일. 놈놈놈의 패러디 풍으로 제목을 뽑자면 이렇다. 먼저 놀란 일. 9월에 벌초 등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말에, 특히 일요일 늦에 귀가하는 지방행을 삼가고 몸을 사림이 옳을듯. 어제 백만년만에 순전히 놀겠다는 목적으로 지방에 갔다. 일요일 저녁 고속도로의 귀경길은 다들 알다시피 주자창이기 때문에 어차피 일찍 출발해 길에서 버리느니 늦게 출발을 한다고 10시에 했는데... 와... 정말 주차장. 그리고 1시 넘은 고속터미널 택시승차장의 줄이 그렇게 긴 건 처음 봤다. 이 모든 게 다 벌초와 성묘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으면서 서울에 진짜 많이 몰려서 살고 있구나를 실감. 조상님들이 가까운 곳에 묻혀 계시는 것도 후손들에게 복이라는 생각을 했음. 그 다음 황당한 일. 대한민국에서 결혼을 안 하고 산다는 건 내 .. 2013. 9. 2. 일상잡담 1. 하기 싫은 목구멍 가시를 뺀 뒤 요즘 날마다 룰루랄라~ 다만... 현재까지 확실한 예상 소득을 따져보면서 약간은 의기소침해져서 엄청 싸게(그 샵 기준에서. ^^;) 나온 프로모션 가격 마사지 회원권 끊는 건 포기. 아마 그 일을 짊어지고 있었으면 스트래스 해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과감히 카드를 그었겠지. 엄청 팔랑거리던 팔라우 여행도 올해는 포기. 내년 2월이나 3월에 가야겠다. 아니면 앙코르와트나. 전례대로라면 추석 전후해서 4/4분기 일거리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스트래스 받지 말고 느긋하게 살자. 책도 좀 읽고. 2. 날씨도 눈곱만큼 살만해지고 무엇보다 돌덩이가 날아가니까 확실히 책이 눈에 들어온다. 읽었다는 기록을 남길만한 책들을 몇권 읽었는데... 기운나는대로, 아니 억지로 기운을 내서라도.. 2013. 8. 31. 다사다난 아직 8월이 끝난 건 아니지만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 8월을 돌아보자면 다사다난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두들 곰곰히 돌아보면 사건사고가 없었던 달은 하나도 없지만 8월은 정말 스펙타클 그 자체였다. 소소한 건 다 제쳐놓고 대형 사고만 언급을 하자면... 출장을 나흘 남겨놓고 여권이 사라졌었다. -_-; 분명히 일요일까지 있었는데 짐 싸려고 하는데 여권이 보이지 않음. 2박3일만에 여권이 나오는 한국의 기적이 아니라면 욕을 바가지로 먹고 가지도 못 했을 텐데 우리나라 좋은 나라를 외치면서 수요일에 여권 신청해서 금요일 오후에 받았다. 아주 가끔 늦어지는 수도 있다고 하는데 토요일 출발이라 그러면 못 가는 거라 금요일에 여권 받는 순간까지 정말 피가 말랐다. 8월에 포스팅이 없었던 .. 2013. 8. 28. 결정 2박 3일 동안 온전히 먹고 놀고 쉬고 '간송 전형필'을 읽으면서 남는 시간 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실컷 할 수 있었다. 대단하다면 대단하고 아니라면 아닐 수도 있겠지만... 8월 내내 내 목의 가시였던 고민을 어젯밤에 정리하고 오늘은 전화해서 마무리를 지었다. 겉으로 포장하기엔 내가 옳다고 믿는 양심의 하한선을 넘어가는 일이기에 안 하겠다!!!고 멋지게 선언하는 거면 좋겠으나... 가슴에 손을 얹고 따지면 양심의 하한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정도. 나머지는 내 노동력에 비해 턱없이 못 미치는 페이와 자존심 문제 등등이 모두 결합해서 임계점을 넘었다. 서로 프로니 만큼 최고로 우아하게 이유를 포장하고 얼굴 붉히지 않고 결별을 하긴 했으나 이 결정이 내게 결코 이득이 되지 않을 거라는 건 안다. 언제 일.. 2013. 8. 27. 가평 아다마스 펜션 - 2913.8.26 어제에 이어 오늘도 먹고 수영하고 자고의 반복. ^^. 움직이기 싫어하시는 우리 부친도 펜션은 앞으로 잘 따라오실듯. 근데 너무 먹어서 배가 빵빵 머리는 알딸딸이다. 열심히 수영하는 뽀양~ 오후엔 실신. ㅋㅋ 지쿠지 이용하시는 중인 부친 감시. ^^; 여긴 욕실에 이런 2인용 지쿠지가 있다. 어젯밤에 술 마시고 지쿠지 했다가 그대로 기절했음. ^^ 오늘은 고기~ 꽃등심과 등갈비. 세일에서 싸게 건진 꽤 비싼 와인~ 식이조절 중이라 많이 얻어먹지 못 해서 불만인 뽀양. 먹은 자리 청소 중인 언니들을 감시(?)하는 우리 뽀양. 배 터지게 먹고 알딸딸한 정신을 깨우려고 열심히 포스팅 중이고 뽀양은 옆에 다시 기절해있다. 잘 놀고 가는듯~ 2013. 8. 26. 가평 아다마스 펜션 - 2013. 8.25 마지막 가족 여행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데.... 추진력있는 동생 덕분에 드디어 온 가족이 집을 떠나왔다. 어제 찍은 사진들~ 펜션 입구~ 각각 독채에 독립된 수영장이 딸려있다. 사회성 모자란 개에겐 딱인듯. 수영장 너머 보이는 건물은 각 독채별로 딸린 핀란드식 사우나.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최고의 시설이겠지만 우린 다같이 뜨거운 건 질색인 유전자를 가진 가족이라 찜질복 사양. 벌레 쫓는 스카프를 한, 북한 어린이 버전의 뽀양~. 닥쳐올 운명을 모르고 이때까진 신났다. ㅋㅋ 거실. 노래방 기계도 있는데 이 역시 취미가 없는 가족이라 사용법 설명 사양. ^^; 이렇게 골고루 구워서~ 이렇게 먹었다~ 오늘 저녁엔 꽃등심과 등갈비 구울 예정. 살이 포동포동해져서 갈 것 같다. 2013. 8. 26. 여행 관련 링크 http://www.myrealtrip.com/ http://tourmedici.com/index/index.php 잘 모르는 낯선 도시에 며칠 갈때는 정보도 얻을 겸 하루 정도는 현지 한국인 프로그램을 이용해도 좋을듯하여 나를 위해 링크~ 익숙하거나 많이 알려진 도시는 글쎄... 영어가 통하는 사람에겐 비추다. 현지에 엄청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 많음. 가격도 더 싸고. 특히 영국은 가이드들이 거의 박사 수준이라 잘 아는 장소도 가이드 따라가면 완전 다르게 느껴질 정도다. 가이드 시험을 실기시험까지 포함해서 우리나라 고시공부하듯이 준비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자부심도 엄청남. 2013. 8. 21. 떠오르는 속담 못 생긴 처녀 시집가는 날 등창 난다더니... 아침엔 뽀삐 건강 검진으로 오전을 소비하고 점심 약속이 취소되서 갑자기 시간이 비는 바람에 일을 좀 하면 좋겠지만 그건 죽어도 안 하고 농장에 달걀 주문 등 이런저런 밀린 일들을 처리하다가 가장 중요한 은행 볼일을 보려는데 SC 은행 사이트에 무슨 난리가 났는지 조회도 안 돼, 계좌 이체는 당연히 안 돼. -_-+++ 내 컴의 오류인가 하고 다른 은행 사이트로 들어가봤는데 멀쩡한 거 보면 SC의 잘못임. 저녁에 다시 시도를 해봐야겠다. 텅 빈 오후에 뭔가 엄청 많이 할 것처럼 설쳤으나 한 건... 1. 은 닦는 티슈를 발굴해내자 갑자기 삘 받아서 스트레이너와 티스푼 등등 열심히 닦았음. 안주 접시 2개까지 닦고 나자 방전되서 와인 쿨러 닦는 건 포기. 걔는 .. 2013. 8. 20. 허허... 전두환 비자금 토해내게 되서 그분 속상해서 어쩌냐는 택시기사 소리 들으며 내 친구 멘붕 왔다더니 이번엔 내 차례인 모양. 어제 집에 오는데 탄 택시에서 경기도의 무상급식비 삭감 어쩌고 하는 뉴스가 나오자 택시기사가 나의 호응을 얻고 싶었는지 선별적 복지를 해야지 어쩌고ㅠ하면서 새누리당 앵무새 시전. 이메가 시절만 됐어도 내가 기력이 좀 남았으니 대꾸라도 해줬겠으나 이젠 콘크리트에 머리 박을 생각은 추호도 없는 터라 입 꾹 다물고 아예 안 들려요를 시전했다. 뻘쭘한지 입 다물고 한참 가는데 국정원 국정조사 뉴스가 나오는데 이 아저씨가 또 "죄가 없으니 억울해서 증인 선서를 안 하는 게 아니냐"는 소리를.... ㅡㅡ;;;; 증인 선서하고 대답한 게 나중에 거짓으로 밝혀지면 형사처벌 받으니까 그거 피하려고 안.. 2013. 8. 20. 팔라우 - 부제: 바람 난듯 ^^ 럭셔리 호텔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잘 쉬고 오긴 했으나 뭔가 채워지지 못 한 열대바다에 대한 열망이 생겼는지 겨울에 여행 간다는 친구의 팔라우 여행 정보를 같이 검색해주다가 내가 바람이 났다. 팔라우가 갑자기 엄청나게 가고 싶어져서 일단 검색. 자유여행을 쳤더니 이런 가격 비교 링크가 뜬다. http://shopping.daum.net/#!search/%ED%8C%94%EB%9D%BC%EC%9A%B0+%EC%9E%90%EC%9C%A0%EC%97%AC%ED%96%89/srchhow:Aexpo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 가장 저렴한 아시아나를 포기하고 대한항공쪽을 클릭. http://shopping.daum.net/go.daum?pkey=7kn10IJAoKf5Mmax_xVPBf_5yg_caWJC1qKpujVrhv.. 2013. 8. 17. 데클란 도넬란 연출 <템페스트>/ 국립발레단 롤랑프티의 밤/ 윤이상을 만나다. 정신없는 와중에 그래도 예매는 꼬박꼬박. ^^; 1. LG 아트센터에서 하는 연극 템페스트 예매 완료. 10. 2. 8시 공연. 2.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국립 발레단 롤랑 프티의 밤. 10.11. 7:30 공연. 3. 가고는 싶으나 일정 등등으로 고민 중인 윤이상을 만나다. http://www.lgart.com/UIPage/perform/Calender_view.aspx?seq=252052#01 2013. 9.25(수)~26일(목) 오후 8시 R 50.000원 / S 30.000원 1시간 10분(휴식 없음) 아지드 현대무용단 아지드 현대무용단 아지드 현대무용단, 트렌스미디어 연구소 골든 듀 서울문화재단, 전문무용수지원센터,트릭아이 02-760-0604 8세 이상 아직 여유가 있으니 고민을 좀 더 해봐야.. 2013. 8. 17. 이전 1 ···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