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간식86 케이크 팩토리 - 가토 쇼콜라, 치즈 케이크 내가 잘 움직이는 동선에서 좀 멀거나 아니면 뽀삐와 함께 있을 때라서 지나만 다녔는데 잡지에서 보고 h양이 사와서 시식. h 양이 3종류를 사왔지만 하나는 뭐였는지 기억조차도 안난다. 맛없었다는 기억조차 없는 걸 보면 정말로 존재감 없었던 듯. 그렇게 존재감이 없으면 포스팅할 필요도 없는 관계로 굳이 기억을 더듬지 않기로 했다. 먼저 가토 쇼콜라. 이걸 주인이 강력 추천했고, 또 가격도 제일 비쌌다고 한다. 자그마치 8000원에 육박. 딱 한조각이다. 그.러.나. 절대 돈값을 못함. 내가 만든 것보다 못하다. -_-;;; 이 정도 가격을 받는 거면 재료를 아끼지 않았어야 하는데 일단 쇼콜라에서 가장 중요한 초콜릿의 질이 아니었다. 고급 초콜릿 특유의 묵직하고 부드러우면서 씁쓸한 질감이 느껴져야 하는데 설.. 2006. 7. 16. 빚은 - 두텁떡, 개성주악, 약과 집앞 버스 정류장에 오랫동안 자리하던 약국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떡집이 생겼다. 본래 동네 시장안에 있는 내 나이보다 더 오래된 떡집을 애용하지만 그래도 새로 생긴 곳이라 구경 삼아 한번 가줬음. 사실은 두텁떡이 먹고 싶었다. 시장 떡집은 두텁떡이나 쑥굴레같이 손이 많이 가는 떡은 주문이 아니면 만들지 않기 때문에 주문 받은 날 운좋게 만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다. 그래서 '빚은'에 가봤더니 2개 240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있었다. 저 가격에 두텁떡 원가가 나올 수 있나 불안감을 안고 간 김에 약과와 개성주악까지 사들고 와서 용정차를 차갑게 우려서 시식. 역시나였다. ㅠ.ㅠ 그 가격에 절대 두텁떡이 나올 수 없지. 이건 한마디로 두텁떡에 대한 모독이다. 무릇 두텁떡이라 함은 한개당 최.. 2006. 7. 16.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