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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기타 - 위샐러듀 다이닝 양력 송년회를 하기엔 다들 일정이 애매해서 미룬 음력 송년회 겸 신년회. 음력 연말도 양력 연말 못지 않게 길 막히고 난리라는 걸 물정 모르는 프리랜서들에게 알려준 연휴 시작 전날 저녁 모임. 가장 가까운 역은 홍대입구지만 도보 15분 떨어진 곳이라 홍대 근처라고는 할 수 없는 주택가에 가까운 골목 깊숙이 자리한 음식점. 그냥 전철을 타고 갔어야 하는데 모여서 택시 타고 가기로 한 바람에 줄줄이 오는 길이 너무 밀려서 1시간 넘어 도착. 메뉴는 이스라엘, 그리스, 레바논, 모로코 4개 국가의 대표 메뉴들인데 사진은 배가 너무 고파서 제일 먼저 나온 딱 하나만 있다.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 이렇게 한상 차림으로 음료와 과일까지 다 나옴. 술은 뱅쇼와 올리브오일과 섞어 마시라고 레드 와인이 나오는데 올리브오일.. 2023. 1. 25.
자잘자잘... 연휴 끝나자마자 앉아서 별 건 아닐 수 있으나 껄끄러운 잡일들 처리. 1. 미리 작성해놨던 부가세 신고서들 제출. 홈텍스 보니까 직전 신고와 동일한 경우는 한번 눌러서 끝내는 서비스가 추가됐던데 다음엔 그걸로 하면 되겠다. 홈텍스 들어간 김에 깜박하고 있었던 이번달 세금 계산서도 발행. 작년에 세금 계산서 하나 잘못 발행한 바람에 이번 신고에 엄청 삽질했던 기억을 뼈에 새기면서 올해는 빠짐없이 잘 하자!!! 설 연휴 때문에 납부기한이 27일까지로 연기됐으니 세금은 그날에. 대통령실인지 용와대인지 안보 다 망치면서 세금만 먹는 저 헛짓거리 일당 모인 곳이 눈만 들면 직선으로 보이니 더 세금 내기 싫다. 2017년 봄부터 2022년 요맘 때까지는 세금 내면서도 참 행복했구만... ㅠㅠ 2. 공인인증서를 두고.. 2023. 1. 25.
La Dame aux Camélias White pas de deux - Anna Laudere & Edvin Revazov https://youtu.be/Y22dxvW6z1A Music by Frédéric Chopin Choreography by John Neumeier 노이마이어의 레이디 오브 카멜리아. 크랑코나 애쉬튼과 좀 다른… 약간 모노톤 느낌의 매력이 있는듯. 함부르크 발레단 어디서든 초청 좀… 🙏🙏🙏 2023. 1. 22.
오늘 할 일 어제 버벅이던 거 신고서 작성 완료. 매번 할 때마다 정말 힘들다. 착한 임대인 어쩌고로 임대료 내려줬던 게 언제까지인지 확인해서 간이과세 신고도 해야 함. 돈 많이 벌어서 이런 거 다 세무사에게 맡기고 확인만 하고 싶음. 이번 생에는 불가능이겠지만... ㅠㅠ 얼마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게 오랜만에 홍대쪽 식당에서 음력 송년회. 백만년만에 화장도 좀 해봐야겠음. 다만 전철역에서 너무 먼 식당이라 킬힐 샤랄랄라는 불가능. 2월 초에 건강검진 앞두고 담주에 몰아서 연말에 못 만난 모임들 줄줄이인데... 잊지 말고 칸티나 예약해야겠다. 그러고 보니 생전 안 나가던 홍대 영역에 담주에도 가는구나~ 합정은 또 어떻게 상전벽해가 되어 있을지 기대가 됨. 퍼블리크가 근처인지 확인해보고 걸어갈만 하면 역시나 백만년만에 .. 2023. 1. 20.
부가세 신고... 오늘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황당한 암초 발견. 세금계산서 발행하면 국세청에서 항상 확인메일이 날아오는데 11월에 검색해보니 8월에 메일이 안 왔다. 깜박하고 발행을 안 했구나 하고 11월에 2장을 발행했음. 그런데 오늘 부가세 신고를 하는데 임대료 받은 오류가 자꾸 나서 세금계산서 발행한 걸 죽 검색해봤더니 8월에 발행했음. -_-+++ 홈텍스 들어와서 확인하지 않고 메일로만 확인한 내 잘못이 5, 확인 메일 오류가 난 국세청 시스템 잘못이 5. 12월 발급한 계산서를 마이너스로 수정 발행해서 정정하려고 했더니 1달이 지난 건 불가능. 이게 해결되지 않으면 부가세 신고도 할 수 없다. 몇시간 동안 해보다가 총체적 난국 상황이라 결국 세무사에게 SOS. 부디 전문가가 해결책을 내려주길 기도. 오늘 미루던 건.. 2023. 1. 19.
피칸 강정 차례상에 올리고 선물도 할 겸해서 작년 세일 때 왕창 사놓은 거 날이 더워지기 전에 소진하려고 럭셔리한 피칸 강정을 제작. (호두보다 3배 정도 비싼데 부친은 지금까지 피칸이 더 싼 걸로 알고 계셨다고... ^^;;;;) 데치고 끓이고 졸이고 섞고. 곱고 말려서 완성~ 한과는 진짜 손이 많이 간다. 기름 넣는 타이밍을 놓쳐서 너무 번들거리는데 다음 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제대로 해야지. 간만에 로얄 코펜하겐 플레인 위주로 세팅~ 마리아쥬 프레르의 잉블은 참 구수하긴 한데 쨍~한 맛은 적다. 호불호가 좀 있을듯. 2023. 1. 19.
유입 경로 간만에 유입되는 검색어를 보니 명절을 앞두고 늘 그래왔듯 ㄲㅗㅈㅇㅣㅅㅏㄴㅈㅓㄱ 폭발. 레시피도 없는 포스팅 보러 공연히 헛수고할까봐 파자로 씀. ^^ 하도 많이 들어와서 양심상 레시피라도 좀 달아줄까 싶기도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나도 그냥 기억에 따라 대충 끼적끼적 하는 거지 딱히 요리법이라고 기록할 것도 없고 해서 패스. 다른 어드메에서 부지런하고 솜씨 좋은 분들이 많이 올려주시겠지. 그외엔 전복포, 새우포, 정과 등이 역시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구나. 설 지나고 육포와 육포쌈을 좀 해볼까 말까 했었다. 그런데 옥션에서 행사할 때 잣이 엄청 싸서 사야지~ 하는 동안 쿠폰이 달아나 원래 가격으로 돌아거버리니 갑자기 구매욕구와 만들고픈 욕구가 한꺼번에 증발. -_-; 다음엔 행사하면 미루지 말고.. 2023. 1. 17.
전복포 2023년 첫 전복포. 차례상에도 올리고 여기저기 나눠 먹기도 하려고 호기롭게 6KG 주문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조촐함. 100여마리를 씻을 때는 어마어마한 것 같더니 찌고 절이고 말리니 정말 에게게??? 소리가 나옴. 어릴 때 엄마가 시금치 나물 해주실 때마다 시금치를 어디 빼돌리나 생각했는데 이것도 내가 직접 안 만들었으면 그 생각 했을 수도. ㅎㅎ 2023. 1. 17.
양식 - 피에르 가니에르 디너 (2023. 1) 지난 금요일에 부친 생신 핑계로 플렉스! 동생이 꼼꼼히 찍은 사진 덕분에 알찬 포스팅 시작~ 우리가 주문한 메뉴~ 우리가 주문하진 않았지만 일단 찍어는 온 메뉴. 맘에 드는 정갈한 세팅. 웰컴 푸드. 불어로 ???? 했는데 까먹음. 지난 12월과 유사함. 이건 회전이 느린 모양. 부친은 호밀빵, 동생은 살구빵 호평. 보들보들 버터가 많이 들어간 이태리 롤빵은 우리 가족 입맛에는 그닥. 페어링한 첫번째 와인. 디캔팅이 충분히 되어 있을 텐데도 좀 밋밋하니 약하다. 열어놓은 지 좀 (많이) 된 게 아닌가 의심됨. 첫번째 코스. 집에서 먹는 것처럼 인심 좋게 팍팍 슬라이스한 트러플 버섯과 가리비의 조합은 말하면 입 아픔. 소스 맛있다. 캐비어 얹은 스프링롤은 중국 음식 느낌이 나면서도 특이하니 맛있었고... .. 2023. 1. 17.
구글 드라이브로 작업파일소실 예방하기 https://twitter.com/didrkrk/status/1614513338993774592?s=61&t=V8NnzmVAHTGdCNGLOuiYzQ 2023. 1. 16.
장미의 정령 https://youtu.be/DBm8Kcr9FrQ Manuel Legris and Claude de Vulpian in Michel Fokine's "Le spectre de la rose" 마누엘 르그뤼… 가슴 떨리게 좋아했던 오빠 중 한명인데 영상 기술이 고마움. 2023. 1. 15.
운수 좋기도 나쁘기도 한 날들 좀 기대했던 기획이 까여서 내 능력이 이거 뿐인가, 나도 이제 다 됐나... 약간 자학 자괴 모드였는데 그걸 회복시켜주는 일이 있었음. 돈이 안 될 것 같아 거절했지만 어쨌든 자신감은 회복됐으니 기운 내서 다시 열심히 일하는 걸로~ 이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일과 바로 쌍으로 역시나 소소하나 뒷목 잡는 일이 함께 발생. 그저께 현미에 벌레가 생긴 걸 발견하고 일부는 씻어서 말리고 일부는 어제 작업실로 가져와 바깥에 널어놨다. 그리고 오늘 걷어서 가야지~ 하고 뒀는데 밤새 비가. ㅠㅠ 널어둔 곳이 일부 지붕이 있긴 하지만 비가 들이쳤는지 흠뻑 젖어 있는 쌀을 최대한 모아서 가져간 양푼에 넣었다. 나머지는 신문지와 이미 일체가 되어서 비가 그친 뒤 마르면 다시 모아서 새들에게 줘야할듯. 설이 끼지만 않았으면 방.. 2023.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