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60 폭풍의 한달. 2017년 10월에 119 첫 경험. 2026년 2월에 또 119를 불러서 부친을 응급실로 모시면서 삶부터 사회 시스템까지 많은 생각을 했던 한 달여였다.더불어 이 두 번의 119 탑승이 어쨌든 해피엔딩으로 끝난 것에도 감사함. 윤석열 때였다면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을 확률이 무~지하게 높았는데 다행히 윤석열이 없어서 응급실에 제대로 들어가신 것도. 2017년에도 2026년에도 부친은 말 그대로 관에 한 번 누우셨다가 뚜껑 덮기 직전에 일어나 나오셨고 그때도 이번에도 의사쌤에게 오히려 장하다, 고맙다는 인사를 들으셨음. 이번에 알게 된 것. 1. 사전에 연명치료거부를 해놔도 의료진은 보호자에게 그걸 그대로 따를 건지 확인을 다시 한다. 그 의사를 존중하겠다는 대답을 하는 게... 의외로 참 힘들다... 2026. 3. 19. 부동산에 미친 나라 한국 맞음. 부동산 공화국의 오명(?)을 씻어보겠다고 대통령이 나서서 뛰고 있긴 한데, 지금 내 주변에서 내가 직접 겪고 있는 일을 보면 검찰과 사법 개혁 만큼이나 진짜 힘들어 보인다. 최근 용산정비창에 1만호 건설을 발표했더니 용산구청을 앞세워서 오세훈이를 비롯한 부동산 기득권들이 무산시키려고 그야말로 빤스 벗고 팔팔 뛰고 있는 중. 근처 주상복합 아파트에 의견을 묻는다고 설문지 돌리는데 명목은 찬반의견 청취지만 대놓고 반대쪽으로 유도 중. 기록 차원에서 그 예시를 적어두자면. 1. 전혀 상관도 없는 용산 정비창과 용산 가족공원을 교묘하게 헷갈리게 하서 공원에 임대주택 짓는다는 식으로 헷갈리게 함. (용산공원 바로 입구 미군 병원 자리에 윤석열이 대통령 전용병원 옮겨온다고 할 때는 다들 입 꾹 닫 하더니.. 2026. 2. 14. 윤석열 체포 방해 1심 선고 생중계 보는 중인데 내용을 떠나서 현재 50분 넘게 물 한 모금 안 마시고 판결문 읽고 있는 판사 대단 + 극한 직업이다 싶음.선고에 뭔 한 달 넘게 걸리나 했는데 저거 읽는 거 보니 한 달 걸리는 거 맞겠다는 생각도. 담달에 있을 ㅅㄷㅅ의 재판은 결과만 봐야지. 그쪽은 하는 꼬락서니와 내용을 떠나서 일단 목소리부터 너무 비호감. 돌잔치나 팔순잔치 진행자면 딱이구만. 경험 표본이 적긴 하지만 판사들 딕션이나 분위기는 찍어놓은 듯 비슷하던데 그 룸싸롱은 호불호를 떠나서 참 특이하달까 희한한 종자임. 5년... 🤬🤬🤬🤬🤬🤬🤬🤬 2026. 1. 16. 주얼리 셀프 세팅 부자재 직구 Rio Grande Jewelry Supply: Tools, Metals, Findings & More - RioGrande- 미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전문적인 보석 제작 부자재 샵. 무려 1944년부터 시작~~ 금으로 된 것도 살 수 있고 품질이 좋은 편. 고급스러운 것도 많지만, 사업자등록 있어야 살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함. Wholesale Beads and Jewelry Making Supplies - Fire Mountain Gems and Beads Wholesale Beads and Jewelry Making Supplies - Fire Mountain Gems and Beads www.firemountaingems.com- 초보자도 전문가도 사서 물릴 수 있는 것들이 많음. Fine Je.. 2026. 1. 12. 부동산 거래 정밀 조사 뭐가 문제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밀 조사 대상자니 소명 자료 제출하라는 통지서를 연말에 받고 내내 외면하다가 그저께부터 날 잡고 앉아서 후다닥 정리. 자료 정리가 직업인 터라 체크하며 일단 시키는대로는 다 한 것 같긴 하지만 이게 맞는 건지??? 애매하여 그냥 다 싸들고 구청으로 달려감. 경험상, 법원을 제외한(법원은 진짜 욕 나옴, 법원 공무원에 대면 검찰 공무원은 천사로 보일 정도) 대한민국 공무원의 친절도는 진짜 세계 최상위권이기 때문에 내가 진상만 안 떨면 최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은 그냥 체크만 받고 다시 가져와서 집에서 곱게 정리해서 갈 생각이었는데 거기서 하나씩 알려주는대로 적고 정리해서 제출까지 마무리하고 왔음. 다시 한번 대한민국 구청, 동사무소 공무원 만세~내라는 증빙서류.. 2026. 1. 8. 임윤찬 바흐 모음 https://www.youtube.com/watch?v=5QG5zDN8SLQ&list=RD5QG5zDN8SLQ&start_radio=1 2025. 12. 31. 베토벤 피협 5번 - 임윤찬, 조성진 비교 감상용. 디지털 시대에 가능한 호화로운 경험이구만. https://www.youtube.com/watch?v=BCHADarIIq8&list=RDBCHADarIIq8&start_radio=1https://www.youtube.com/watch?v=LYUrPqaG11Y&list=RDLYUrPqaG11Y&start_radio=1 첫 패세지를 풀어나가는 게 어떻게 피아니스트마다 저렇게 다를 수가 있을지. 들을 때마다 감탄하는데 내게 최고의 피협 5변 1악장은 미켈란젤리다.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머리털이 삐쭉 서는 그 전율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고 두번 다시 경험하지 못하고 있음. 조성진, 임윤찬 모두 영롱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지만 미켈란젤리의 5번이 줬던 전율은... 단 한 번이라도 만났던 것에.. 2025. 12. 31. 이혜훈 장관? 뉴스 보자마자 여명의 눈동자에서 장하림이 해방된 조국에서 여전히 설치고 있는 스즈끼 형사를 봤을 때 했던 절규가 딱 떠오름. 스즈끼 네가 왜? 를 이혜훈으로 바꾸면 딱 내 심정이다. 내란 적극 옹호범 이혜훈 스즈끼에 묻혀 김씨와 조씨가 상대적으로 사람으로 보이는 기현상. 저 종자들을 추천한 종자들과 임명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을 넘어 모욕감 혹은 치욕까지 느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위해 거리로 나갈 열정? 최소 5년은 없을 것 같다. 미운 아이에게 떡을 더 주는 착한 사람이 아닌 관계로 올해 정치 후원금은 조국 혁신당으로. 연말정산 자동등록 신청해야지. 이혜훈 스즈끼 일당은… 수년 전 박근혜 탄핵 전 극렬 딸랑이였다가 탄핵 직후부터 문통 딸랑이 행보를 보였던 모 방송사 사장과 .. 2025. 12. 29. 한국 고대사, 환단고기 식민지 강단 사학과 뉴라이트 소굴이 된 동북아 역사재단 업무 보고 때 대통령 입에서 '환단고기'란 단어가 나온 이후 사실상 잊혀진 단어였던 환단고기가 다시 뜨는 걸 보면서 몇 가지 단상. 일단 난 '환단고기'는 판타지라는 입장이다. 소위 환빠가 될 여지가 아주 높았던 내가 환빠가 되지 않은 건 이 환단고기가 전두환 군사 정권이 의도적으로 뿌린 프로파간다라는 걸 일찌감치 알게된 덕분일 거다. 21세기엔 이명박이, 20세기엔 전두환이 정말 다방면으로 우리나라 곳곳에 똥을 뿌려놨는데 환단고기는 역사 학계에 뿌린 방사성 폐기물이라고 생각함. 다만 수많은 픽션들이 그렇듯이 이 환단고기도 일부 사실을 기반으로 창작자의 상상과 변형이 들어가 완성된 판타지일 거라고 본다. 하지만 고대사는 어느 나라나 모래사장에서 .. 2025. 12. 22. 탈팡 혹은 탈 쿠팡 멋지게 인증하는 게 대세던데 할래야 할 수 없는, 쿠팡에 정보가 없는 정말 극소수 성인. 멸콩 사장이 바가지 옴팡 쓰고 인수한 오픈 마켓 두 곳을 그 서비스 시작할 때부터 주로 사용하고 있는 초창기 회원이라 대기업의 횡포에서 자유롭진 않지만 그래도 쿠팡 포함 절대 안 쓰는 곳들은 배민, 남양, SPC 등등. 보통 여러가지 문제가 터져서 불매하고 탈퇴하는데 나는 이런 경우 거의 90% 이상 정치적 올바름과 상관없이 본래 안 쓰고 있었던 경우가 많은 걸 보면 까탈스러운 삐딱선은 타고나는 게 맞지 싶음. 먼저 쿠팡은... 오픈마켓에서 내가 가장 가중치를 주는 건 최저가인데 가격 검색에서 쿠팡이 최저가였던 적은 거의 없었음. 가끔 하나 걸릴까 말까한 걸 사자고 가입까지 할 정도는 아니니 패스하고 여기까지 왔.. 2025. 12. 19. 대통령 부처 업무 보고 이명박의 그 "내가 해봐서 아는데"는 아니고... 요즘 대통령 앉혀 놓고 각 부처별로 보고하는 생중계 (진심 드라마보다 재밌음. 내가 쓰는 다큐보다 더 재밌어서 슬픔) 보면서 예전 생각이 불쑥. 주로 정부 상대하는 영상쟁이들이 4/4분기에 바쁜 게 각 부처나 기관별로 남은 예산 터는 것도 있지만 vip 보고도 그 대목에 한몫을 했다. 한 해동안 한 일들을 vip에게 보고할 때 근사한 영상물로 빵빵하게 분칠해서 '우리 이거 했어요~~~'를 틀어주면 잘 넘어가는지 너도나도 만듦. 그 시절 공무원들은 ppt를 만들고 우리는 영상을 만들었지 싶은데 올해 형식으로 하면 홍보영상업체들 겨울 일감이 많이 달아났겠다 싶다. 처음 보고한 부처 엄청 깨진 거 보고 놀랐는지 날마다 공무원들은 업그레이드 되는 게 느껴짐.. 2025. 12. 19. 국보 (2025.12.14) 11월부터 주변에서 숨 막히게 잘 만들었다고 꼭 보라는 얘기를 심심찮게 들어온 영화. 11월 말인가 12월 초에 보려고 했더니 극장에서 다 내려간 분위기라 포기했는데 다시 부활해서 적당히 올라오길래 일요일 오전, 오랜만에 극장에 보러 갔다. 3시간 꽉 채우는 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보기엔 이제 늙어서 리클라이너 있는 상영관 + 가격 + 시간 등등 찾다보니 강남 메가박스로~ (인간적으로 cgv 너무 심함. 25000원이라니!!!) 각설하고, 나도 주변에 꼭 보라고 권유하고픈 영화. 3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숨가쁘게 쫓아가게 된다. 중간중간 보여지는 가부키 공연도 덤이고. 배우들의 연기나 캐릭터도 딱 맞춤이다 싶었음. 특히 가부키 흥행회사 사장인 안경 아저씨... .. 2025. 12. 16. 이전 1 2 3 4 ··· 414 다음